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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전시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회

검은 밤 하늘 네온사인 사이버펑크 성지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전시회 불빛은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Midnight .. 자정 밤 열두시

Seoul .. 우리가 아는 그 서울

근데 서울의 열두시, 서울의 자정 그 시간은 우리가 미래로 보내는 편지 형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자정이라는 시간대는 서울의 여러 모습을 담는 시간입니다.

즐길거리 많은 상권 한복판에 가보면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번화가에서 몇 블록 떨어진 도로로 진입하면 쥐 죽은듯이 고요합니다. 지나는 차 소리만 들릴 뿐..

또 주택가에서 서울의 자정을 보고 있으면 몇몇 집 불이 켜져있는 것 외에는 다음 날을 위해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죠. 가끔 야식을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보이고요.

한강공원 근처에서는 다들 집에 가고 조용하지만, 어디서 왔는지 모르고, 또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서울의 자정은 어떤 분은 새벽 출근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빈거리를 가로질러 심야 버스가 서울의 자정을 달리는 분들을 실고 같이 달립니다. 지하철 막차 시간에 맞춰 역무원 께서 하루 일과를 정리합니다.

같은 자정, 제각기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언제나 기분이 묘합니다.

이런 서울이 오늘은 어떤 첫 생각을 안겨줄지 궁금합니다.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전시회 같이 둘러볼까요?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전시

 

DDP 전시 –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전시회 가는 길

– 위치 : 동대문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뮤지엄 – 디자인둘레길 – 둘레길갤러리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동대문 ddp 전시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얼 M3 건물에서 전시회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서울의 자정이 선보여지고 있었습니다.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동대문 ddp 전시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방법도 있을 텐데 저는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둘레길 선택했습니다. 올라가면 됩니다.

참고로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디자인둘레길 이곳은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총 533m 통로가 완만한 경사로 이어져 있습니다.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동대문 ddp 전시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둘레길 걷다보면 이렇게 이정표가 있어요. 분명 나는 실내에서 걷고 있는데 이정표 덕분에 ‘야외 둘레길’ 걷는 기분이 듭니다. 쭉 올라가면 됩니다.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전시회는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둘레길갤러리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추석연휴에 방문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둘레길 이곳은 붐비지 않았습니다. 둘레길걷다 보니까 전시2관에서는 < Lux 시적해상도 >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것 같았어요.

 

LUSH 브랜드도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둘레길갤러리 가는 길목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쭉 올라가면 됩니다. DDP 둘레길갤러리 전시회장 거의 다 왔어요.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도 있어요.

이쯤 되면 ‘내가 잘 가고 있는 건가?’ 싶으실 수 있는데요, 잘 가고 계신 것 맞습니다. 둘레길이 의외로 길고, 길이 길다보니 마주치는 밀집도도 낮아서 사람을 자주 못 만나는 것일 뿐. 잘 가고 있는 것 맞으세요.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동대문 ddp 전시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뮤지엄 둘레길갤러리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디자인둘레길 위에 있는 둘레길갤러리 입구입니다.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전시 – 서울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회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서울타워는 예나지금이나 사랑받고 있는 장소 중 한 군데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오가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인근 역시 시그니엘 서울 호텔, 서울스카이 전망대, 석촌호수 공원,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가볼만한곳이 많은 곳입니다. 또 하나의 서울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곳이죠.

우리가 미래로 보내는 편지 ‘미드나잇 인 서울’ 전시는 DDP 전시회와 어우러져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봤던 ‘ Dream Design Play ‘ DDP 이름에 걸맞게 2024년 10주년을 맞합니다.

DDP가 위치하고 있는 서울시 또한 7년의 시간을 끝으로 슬로건을 변경하게 되었고, 이는 DDP와 서울시가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새 아침으로 향하는 밤의 길목에 서있는 이 순간 우리는 어떤 꿈을 꿀 수 있을까요?

영화 ‘ 미드나잇 인 파리 ‘ 주인공은 과거 황금시대 파리의 아름다움을 동경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과거의 파리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고, 자신이 과거를 동경하던 이유가 사실은 현재에 대한 거부에서 나온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주인공은 결국 자신이 살아가는 현재의 아름다움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그의 삶을 더 사랑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어쩌면 우리는 말이죠, 미처 자각하지 못한 채로 언젠가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의 아름다움을 놓치고 있는지 모릅니다.

미드나잇 인 서울 DDP 전시 작가 3인은 현재 살아가는 서울의 모습을 생생한 시각예술로 담아낸 것이, 이번 전시가 되겠습니다.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동대문 ddp 전시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뮤지엄 둘레길갤러리

우리는 서울을 살아가고 있지만 또 서울을 놓치고 있기도 합니다. 늘 곁에 있는 서울이 여기에 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둘레길갤러리 내부는 생각보다 큽니다.

개방감이 있는 갤러리가 둘레길 걷느라, 쉼없이 올라오느라 쉬지 못한 숨을 다시 내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Scene 1. 직조된 도시 – Nostalgia Seoul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동대문 ddp 전시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뮤지엄 둘레길갤러리

서울이 내포하는 것들이 여기 있습니다.

대한민국 수도의 의미를 가진 도시, 옛 전통과 현대 건물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도시, 사이버펑크 성지 같지만 곳곳에는 자연도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11시 56분 자정으로 향하는 시계는 서울의 매순간을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 복잡한 도시 서울을 연상시키는 가로-세로로 직조된 형태의 미디어 구조물을 통해 일상생활 속 우리의 기억이 담긴 장소 서울과 이곳의 문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 ‘당신은 서울의 어떤 장면을 간직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시민 4인의 답변으로 그들의 삶과 추억에 대해 들여다본다. 그리고 그들이 간직한 장면들을 박창규 작가의 사진/영상으로 보여준다. 

.. 하나하나 꺼져가는 여앙들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고 노화하는, 그리고 언젠가 기억 속으로 옅어지게 될 서울을 표현했다. 

 

Scene 2. 디지털 디오라마 서울 2023

서울 유명 도시를 한 장의 화면에 담으면 여기 사진들이 될까요?

한강공원 , 강남 , 종로 , 이태원 등 서울 그곳에 있다면 경험할 수 있는 또다른 작은 도시를 담은 것 같습니다. 처음 서울에 오시는 분들에게 서울은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가상의 여행자 A가 서울 속 여러 공간을 나타내는 스크린을 넘나드는 모습을 쫓아가 보는 형식의 모션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이다. 

.. 루핑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한 양지예 작가의 작품은 서울의 거리와 골목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 A의 자취를 쫓으며 밀도 높은 빌딩 숲과 거리, 골목 곳곳에 숨은 그림처럼 새겨진 서울 사람들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

.. 현실적인 장면이 펼쳐지기도 하고,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모습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서울에서 일어난 다양한 시간대의 사건들이 동시에 일어나며 몽환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

.. 이를 통해 같은 도시 속에서 서로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현시대 우리의 삶과 서울의 장면들을 돌아보게 한다.

 

Scene 3. Panorama full of lights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동대문 ddp 전시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 뮤지엄 둘레길갤러리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전시회에서 유일하게 편하게 앉아서, 서울의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파트입니다.

앞선 Scene 에서 서울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았다면 여기서는 서울의 하루 시간 흐름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정아연 작가의 시각으로 해석된 서울의 장면이 긴 곡선의 벽에 미디어 영상으로 재생된다.

.. 동일한 공간이 시시각각 달리 가져다주는 다양한 인상들을 한 작품 안에 가져다주는 다양한 인상들을 한 작품 안에 중첩하여 표현한 작업으로 하나의 스크린 안에서 시간과 공간을 확장한다.

 

Scene 4. 당신은 서울의 어떤 장면을 간직하고 싶은가요?

미드나잇 인 서울 Midnight in Seoul 전시회에서 ‘다른 사람은 어떻게 서울을 보고 있을까?’ 라는 생각, 누구나 한번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사람들이 서울을 간직하는 장면이 진열되어 있는 곳입니다. 손바닥만한 작은 액자에 서울이 담겨 있었는데, 큰 액자 프레임으로 보는 것보다 집중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누군가의 서울을 깊이 들여다 봤습니다. 여러 모습의 서울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시간이 흘러 언젠가 다가올 미래엔 당연시 마주하고 있는 현재가, 눈뜨면 밝아 오던 내일의 똑같은 서울이 하룻밤 꿈 처럼 느껴지진 않을까?’

.. 당신이 간직한 아름다운 서울의 순간을 미래로 보내주세요. 미래의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도 좋고, 내가 좋아했던 서울의 모습도 괜찮습니다.

.. 언젠가 우리가 열어볼 이 편지 봉투에 우리가 살아 숨 쉬던 시간, 사랑하는 도시, 사람들의 모습을 공유 해주세요.

.. 현재 우리의 터전, 우리의 서울이 어떤 모습으로 전해지며 어떤 아름다움으로 기억되고 해석될까요?

.. 설렘을 담아 우리가 미래로 보내는 편지 ‘MIDNIGHT IN SEOUL’

 

DDP 전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미드나잇 인 서울 전시회 보고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간직하고 싶은 서울은 어떤 순간이 될까? 나도 서울을 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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