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해야 할 공부는 돈 버는 공부다, 라는 말에 대한 후폭풍을 생각해보면 사실 이런 글을 적는다는 것이 의레 두렵다. 하지만, 두려운 것은 시간이 지나면 더욱 두려워지는 법. 선생님께 매를 맞을 거라면 일찍 맞는 것이 좋다는 게 상식, 이 또한 비슷한 맥락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사실 돈 자체에 매몰되면 남은 인생 또한 돈에 귀속된다는 사실을 모르는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한 단계 더 나아가야 진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왜 가장 먼저 해야 할 공부는 돈 버는 공부다, 이 말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월러스 D. 워틀스 < 부의 시크릿 > 제목으로 번역된 책이 한 권 있다. 기존 < The Science of getting rich > 책은 원본에 충실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에게 호평을 받아왔지만, 그 원문을 해석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일에는 수많은 노고가 필요하다. 그래서 한 번쯤 읽은 책으로 기억될 뿐, 두 번 세 번 읽기는 어려운 책으로 분류되곤 한다.
< 부의 시크릿 > 제목은 다소 ‘시크릿’ 열풍에 올라탄 제목이라, 사실은 너무 추상적이라 마음에 들진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이, 동일 저자의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우리에게 친화적으로 가장 쉽게 풀이한 책이라는 의견에 반대의견이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의 제목인 “가장 먼저 해야 할 공부는 돈 버는 공부다” 라는 챕태에서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다른 번역서에서는 부자가 되어야 한다, 성공해야 한다, 부를 많이 쌓아야 한다 등. 사실 사람에 따라 ‘예’ ‘아니오’ 라는 선택지가 존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다시 말해, 아니면 아니고 하고 싶으면 해라. 하지만 그 해라가 대부분 ‘아니오’로 귀결되는 결말을 가지고 있어, 독자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지 못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부자가 되어야 한다’ ‘성공해야 한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등 표현이 아니라, 같은 말이라도 이렇게 표현 된다 라고 한다면 어떨까.
“지금 그리고 앞으로 재물을 쌓지 않으면 당신은 당신의 가족을 지킬 수 없습니다. 당신의 가족이 얼마 남지 않은 생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힘이 당신에게는 없습니다. 왜냐면 당신은 가진 것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그 꿈이요?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은 있으세요? 없지 않으세요? 과연 그 꿈이 얼마나 흐리멍텅하고 불분명한 건지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당신은 아무것도 없다고요. 또 그리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인생의 동반자로 삼았는데, 그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이 배를 잡고 쫄쫄 굶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현실이라니까요? 당신은 가진 것이 없으니까.”
다소 폭력적으로 표현했지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명분으로 해석을 한다면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들이 확 체감된다.
특히 이런 말을 듣기 전에, 이미 직접적으로 이런 상황에 처해본 사람이라면 부를 쌓아야 하는 목적은 분명해진다.
그것은 ‘주기’ 위함이다. 가장 확실하고 다른 사람 또한 여러 의미에서의 번영을 이루도록 도와줄 수 있는 힘, 그건 ‘주기’ 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주기’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있어야 한다. 맞다.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그것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왜, 나 자신이 가지고 있던 미래와 꿈도 있지 않은가. 내가 살고 싶은 나의 삶도 있지 않은가.
그를 위해서라도 나 자신에게 ‘주기’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있어야 한다.
이런 사실 또한 되도록 인생에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알면 더욱 좋겠지, 언젠가는 알아도 혹은 듣게 되어도 소용이 없는 시기가 울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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