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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 부의 시크릿

지금까지 < 시크릿 > 류의 자기계발서가 욕을 먹는 이유에 공통적인 분모가 있었다. 우주가 나서 당신을 도와준다느니, 다소 우리의 정서랑 어울리지 않는 추상적인 말이 난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도를하면 이루어진다고 결국은 무언가를 이루는 ‘행동’의 부재가 결정타를 날린 것이다. 한 때는 활동이 다소 제약된 코로나 유행하던 2020년대 초반은 환경적인 제약과 맞물려 이런 유행들이 급물살을 타고 내 주변부터 인터넷으로 연결된 많은 세상을 지배하기도 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책에서는 주파수(?)를 통해 진동을 하고 신호를 보내면, 작용 반작용 법칙에 따라 돌려받게 되어있다는 내용들은 구체적인 설명을 요하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곤 했다. 사실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를 읽어본 경험이 두루 있는 ‘나’조차도, 내용 해석에 감을 잡기가 난감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글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마법 램프 ‘지니’가 내 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준다는 것인가? 무슨 엉뚱한 소리를 하는 건지 싶다.

하지만 여기에 ‘행동’을 의미하는 문구를 더하면 내용이 조금은 달라진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구하라. 누구에게? 그것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구하라는 것이다. 구하는 행위는 구하는 행위를 통해 누군가에서 누군가에게 주는것이 내포되어 있으니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더라도 내용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어떻게 구하라는 것인가?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 부의 시크릿 > 책에서는 다른 책에서 나오지 않는 주석을 달고 있다. 구하는 즉시 당장 내 눈앞에 무언가가 생기는 것이 아님을 알고,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만들어지고 있거나 제조 공정 유통 등의 과정을 통해 조금씩 나에게 오고 있음을.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것이 나에게 오기만을 기다릴 것인가? 그렇게 해서는 얻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내가 그걸 얻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원하는 것이 있다, 그래 원해라. 하지만 동시에 당신 또한 그것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보통 당신이 원하는것은 사람을 통해서 오기 마련인데, 그게 그것을 얻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기회일 수 있고, 어떤 때는 그것을 직접적으로 얻는 순간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게, 받는 것 이상으로 주는 것이 많아야 한다고 한다.

얼마나 심플한 설명인지 모르겠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이 문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우리가 아는 말투로 쉽게 풀이를 해준 것이다.

줄 것이 없다고? 어쩌면 그것은 단순히 ‘돈’으로 생각해서 그럴 수 있다. 능력을 키우든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는 깜냥을 키우든.

사실 나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원하는 수준으로 나 자신을 끌어올리는 것은 ‘성장’을 외치는 우리 풍토랑 잘 어울린다.

< 재벌집 막내아들 > 드라마에서 유독 눈에 띄는 단어가 있다면 ‘거래’이다. 거래를 통해 진도준 군은 무언가를 얻곤 한다.

뭐 조금은 환기 차원에서 이 드라마를 언급했지만, 우리네 실상 또한 다르지 않다. 공짜가 어디 있는가. 공짜밥은 없다.

당신의 성실성을 주든 당신의 능력을 제공하든 모종의 거래를 통해 무언가를 받을 수 있다. 구하라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구하려면 무언가 주어야 한다. 그것도, 그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준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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