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머니 속 파란색 지폐 1장이 손가락 사이로 요리조리 움직입니다. 비록 다른 화폐 단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치가 작은 돈일지 몰라도, 이 돈조차 없어지는 순간에는 이 ‘작은’ 돈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세상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나누기 좋은 이야기 주제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깊은 스토리가 최우선, 돈 이야기 역시 밤새도록 나누기 좋은 대화 소재입니다. 왜 그럴 때가 있지 않으세요? ‘돈 버는 방법’보다 진짜 돈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순간은 한 번쯤 가져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오늘은 그래서, ‘돈’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읽은 책 ‘김승호’ 회장 ‘돈의 속성’ 이라는 책 에서 공감이 되는 부분을 위주로 솔직하게 대화를 나눠볼까 합니다.
돈 이야기 고파 보게 된 김승호 회장 돈 관련 책 돈의속성
일요일이 끝나가는 시각, 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졸음은 쏟아지는데 곧 내려야해서 볼을 꼬집고, 허벅지살 꼬집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영상 하나. 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졸음에 대한 최고 각성제는 돈 이야기인가?
졸음이 쏟아지는 가운데 머릿속에 팍! 눈에 힘 빡! 귀가 열리고 졸음을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어느 날, 요 며칠 ‘돈’ 관련해서 해결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 있어서 온종일 돈에 대한 생각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문득 모니터 너머 주위를 돌아보니까 ‘돈 버는 방법’ 이야기하는 사람은 수도없이 많은데, ‘방법’ 아니라, 돈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부분적으로 읽은 적 있는 김승호 회장 돈의속성 책이 떠올랐습니다. 오랜만에 돈의속성 책 좀 읽어볼까요?!
돈이 모든 걸 대변하지 않지만 돈을 중심으로 생각을 해보면
여러분은 자기성찰 자주 하시나요? 저는 똑똑하지 않은 머리에 생각이 많아서, 가끔 멍을 때리기만 하더라도 저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항상 떠오르는 주제가 있는데,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는 거예요. 만나는 사람도, 처한 상황도 모든 면에서 다른 점이 있지만 ‘돈’과 ‘시간’을 중심으로 돌아보면 그 많은 변수가 일렬로 가지런히 정리 되는 것 같습니다.
돈과 시간 기준은 과거의 나도 가지고 있었고, 지금의 나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돈과 시간 기준에서 나 자신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김승호 회장 돈의속성 책을, 내가 필요한 부분 위주로 다시 읽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경험이 쌓이고, 그에 따라 변화 그 중심에는 결국 돈
압니다. 돈에 대한 이야기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어쩔때는 민감한 이슈로 번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전혀 이음새가 없어보이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고리로서 돈은 다양한 각도에서 나를 바라보게 합니다.
현재에서 과거를 보면서 ‘그때는 내가 왜 그랬을까?’ 질문을 던지고, 과거의 나로 돌아가서 현재의 나를 보면서 ‘지금 나는 어떤 이유로 이렇게 되었을까?’ 과정을 요구합니다.
살다보면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계획은 틀어지고 결과 역시 예측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돈’과 관련된 부분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내용을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겠지만 (앞으로 저 역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점점 늘어가겠죠?!) ‘김승호 회장’ 돈의속성 책에서 뼈에 사무치는 내용에 대해 몇 마디 나누고자 합니다.
돈은 인격체다
말만 많이 하고 생각만 많이 하는, 그렇다고 그게 어떤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는 일에 회의감을 많이 느껴서 몸을 쓰는 일에 가담한 적 있습니다.
매일 10시간씩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니까, 온몸이 쑤시고 안 쓰던 근육까지 써서 그런지 근육통이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늦은 밤 물에 빠진 생쥐처럼 터벅터벅 귀가길을 걷노라면 밤하늘 보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하지만 수많은 혼란 종착지는 오늘 피땀 흘려서 번 ‘일당’ 앞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이 소중한 돈을 쓸 때는 신중하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오늘도 벌었으니 내일도 일당 벌면 되는 돈이 아니라 마치 나에게 들린 귀한 손님을 대우하듯이 돈을 대합니다.
‘내가 어떻게 번 돈인데 이걸 이렇게 쓴다고?! 말도 안 돼!’
돈에는 진짜 인격이 있는 걸까요? 제가 한 푼씩 소중하게 대해주니까, 돈이 무겁게 내 옆에 모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옛날 같으면 일주일 정도면 눈 녹듯이 사라질 수 있는 돈이, 차곡차곡 모이는 기분이 드니까 ‘그 느낌’이라는 게 좋아, 그 느낌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 노력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사업이나 자영업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매출이란 게 일정하지 않고 ‘평균’이라는 게 계산하는 것조차 쉽지 않죠?
평균 대비 높은 금액을 벌 때는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바닥을 찍고 당장 돈 이라는 게 필요해 절박해지면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이 보입니다.
어쩌면 단 한 번이라도 남들보다 많이 버는 매출을 바라보는 건 일확천금을 바란다는 또다른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 한 번만 잘 하면 된다!’ ‘다음에 딱 한 번 대박을 치면 된다!’ 바람대로 이루어지면 좋은데, 그게 어디 쉽나요?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금액에 비해 귀여워보이는 돈이라 할지라도 그게 꾸준히 들어온다면 그 힘은 엄청 큽니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이 있다면 미래를 계획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돈에 쪼들리기 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좀 생기니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꼭 엄청 대단한 일이 아니더라도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급박한 상황에서 나를 구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곧 ‘융통’ 가능한 돈이란 신용이 있어야 가능하며, 신용이란 미래에도 계산될 수 있는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과 관련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보니, 요즘 시중은행 앱에서 많이 하는 ‘데일리 적금’ 같은 것도 활용하는 이유입니다.
매일 1000~2000원이라도 이체되도록 설정해두면 결국 시간은 이 통장의 편이 되어줍니다.
그렇게 모인 ‘돈’은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저는 이렇게 모인 돈을 세금 내는데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김승호 회장 돈의속성 책 중에는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물론 책에는 조금 다른 내용이 있지만 제가 알게 된 것은, 결국 그 태도가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내 돈 역시 중요하죠. 하지만 ‘내 돈’ ‘내 돈’ ‘내 돈’ 이렇게 내 돈에만 목을 매고 집착하면, 오히려 기회를 기회로 알아차리는 시야가 좁아지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남의 돈을 진심으로 소중히 대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립니다.
예를 들어 ‘알바를 하시는 분’ 이라고 하면 사장님 돈을 소중히 대하고 도와준다면 좋은 기회도 생기기도 합니다.
기회가 생기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이 내용에 대한 공감을 표현할 수 있겠지만, 이 모든 과정을 의식하며 기회가 눈에 보이는 게 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다시 가난해지지 말자
쉬도때도 없이 계좌 들여다보는 것에 중독이 되어서 1원 단위까지 바뀌는 것도 챙겼는데, 오히려 바쁘게 살다 어쩌다 한 번 계좌 보는 때보다 행복하지 않더라.
네 제 이야기 입니다. 모바일 뱅킹 앱이나 돈과 관련된 스마트폰 서비스에 접근할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바삐 살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어쩌다가 보게 되는 계좌에는 돈이 늘었습니다. 돈을 벌고 돈을 덜 쓰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100% 완전하다고 할 수 없지만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데에 매몰되어 있다보니 ‘돈’ 생각 자체가 별로 들지 않습니다.
돈을 쓸 생각도 따로 하지 않고 그냥 주도적으로 하루하루 살아낼 뿐입니다.
김승호 회장 돈의속성 책에는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주도하는 삶’이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돈 생각을 안 하고 진짜 내가 원하는 걸 위해 하루하루 주도적으로 살아가니, 하루가 끝날 때마다 묘한 쾌감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내가 뛰어온 길을 뒤돌아 보기만 해도 짜릿짜릿 쾌감이 장난 아닙니다.
비록 그 하루하루는 엄청 힘들지만, 그게 있어요.
뭐가 되었든 걷든 뛰든, 오늘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나 수고가 많았네’ 하며 어깨가 아주 조금 올라갑니다.
돈을 쓰는 시간보다 돈을 버는 시간으로 하루를 채우겠다는 마음 하나, 돈을 잊고 지금 내 앞에 놓인 일을 미친듯이 해내고야 말겠다는 작은 행동 하나, 뭐가 되었든 결과 하나 내놓습니다.
돈을 아예 잊어버릴 정도로 바쁘게 살다보니 ‘가난’에 대한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그리 바쁘게 사는 순간 만큼은 말이죠.
주도성을 잘 갖추는 방법 이게 아니라 그냥 하니까 20대에 비해 ‘손’과 ‘발’이 느리지만 어쨌든 아주 조금씩 변화가 생깁니다.
김승호 회장 돈 관련 책 돈의속성 가르침 중에서 한 가지 뽑는다면
지금 시점에서 단 하나의 가르침을 뽑는다면 저는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뽑고 싶습니다.
결국 돈이 사람에서 사람에게 수각과 같이 흐르는 것이라면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곧, ‘돈을 주는 사람의 돈을 대하는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돈을 기회로 바꾸면 말이죠. ‘남의 기회를 대하는 태도’가 곧 그 사람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남이 돈을 더 많이 벌고, 돈을 잘 지키고, 돈을 훌륭하게 불리도록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함이, 가끔 나태해지는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여러분은 김승호 회장 돈 관련 책 돈의속성 중 어떤 가르침이 좋은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다음에는 ‘다른 부분’ 관련해서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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