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책 다시 보고 카네기 지혜에서 새롭게 깨달은 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한 책이 아니었다.
인간관계론 히스토리
1.0 : 인간관계 대인관계 등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한 책 (현재의 나)
2.0 : 자영업 장사 사업 마케팅 등 업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책 (현재의 나 & 현재의 고객)
3.0 : ?
인간관계론 저자 , 데일카네기
데일카네기 살면서 한번쯤 들어본 이름입니다. 풀 네임은 Dale Breckenridge Carnegie. 1888년 11월 24일 ~ 1955년 11월 1일 살았고, 직업은 교사, 세일즈맨 등 다양한 사회생활을 하였습니다.
1912년 YMCA 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을 하였습니다.
데일카네기 이름은 세상에 알려지기 되었고, 이후 행동에 초점을 맞춘 교육 시스템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표 저서로는 인간관계론 < How To Win Friend and Influence People >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관리론 <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 등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인간관계론 책이랑 대화론책이 유명하죠.
인간관계론 읽기 전
아무래도 저 역시 20대 초반 처음 만난 책은 대화론 이었습니다. 말을 잘 하려면 이런 실전서를 봐야한다는 추천이 있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은 그저 대화를 잘 하고 싶었어요. 예상하실 수 있겠지만 데일카네기 인연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재미가 없었거든요. 처음에는 몇 번 책에 나온 대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마치 자연스러운 대화가 아니라 ‘계산된 대화’에서 지루함을 느꼈나 봅니다. 그래서 데일카네기 첫 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었습니다.
인간관계론 책을 집어들게 된 이유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사실 저는 남들이 하라고 하면 동기부여가 잘 되는 타입이 아닙니다. 내가 직접 데일카네기 저자를 찾게 되기까지 절대 짧지 않았습니다. 근데 살다보니까 진짜 필요할 때가 있더라고요. 왜 다시 찾게 되었냐? 일종의 정체성 혼란을 겪었기 때문이에요. 그것에 대한 해결책이었어요. 데일 카네기가 필요하게 된 거죠. 그게 30살이 넘었을 때였죠.
무슨 말이냐? 30살이 좀 넘으면 20대 방황이 좀 들어들고, 인생에서 나만의 기준들이 하나둘씩 생기는 것 같아요. 수많은 성공한 사람이 강조하는 규율 좋습니다. 나만의 세계에서 단단한 기둥들이 인생을 편하게 만들기도 하죠.
단, ‘나’에서 ‘너’로 세상이 바뀌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거에요. 평소에는 문제가 안 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둘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또는 두 가지 모두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 할 때가 오더라고요.
여기서 ‘만든다’라는 표현을 쓴 이유가 있어요. 왜냐면 지금까지 나와 완전히 똑같은 케이스가 거의 없기 때문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어떤 책을 보고 알아보는 것도, 어디까지나 참고 정도인거지. 나에게 맞는 나만의 답은 내가 찾아야 한다는 거죠.
자기객관화의 중요성
아직 만나지 못 했지만, 이 세상에는 이런 생각조차 할 필요없이 ‘내 세상’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알아요. 원한다면 ‘리스크 제로’ 상태를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분이죠. 하지만 대부분 그러지 못 하고 살아있다면 무엇이라도 해보려면 ‘나’만 생각하는 울타리를 넘어야 합니다.
저도 그 울타리를 넘어야 했어요. 시장, 세상, 고객 뭐 이런 개념을 생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었어요. 답은 다른 사람에게 있었죠. 그래서 데일카네기 책에서 인간관계론 필요했습니다. 사람에 대해 말하는 책이니까.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책은 단편적인 지식보다 근원적인 이야기를 많이 다루어요. 그래서 생각을 하지 않고 읽으면 데일카네기 명성과 다르게 얻어갈 게 별로 없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요즘 많은 책처럼 ‘~해라’ ‘~하지마라’ 뭐 이런 기술적인 얘기보다 불변의 가치를 다룬다고 할까요? 불변한다는 건 시대와 같은 외부변수를 바꿔도 이상하지 않다는 거에요. 1930년대 내용이랑 똑같은데요… 2020년대 읽어도 어색하지 않다는 거고, 100년 뒤 읽어도 손색이 없겠다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어요. 언제나 인기있는 대인관계 문제나, 요즘에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읽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거에요.
인간관계론 ,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점
오늘 저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에서 얻은 한 가지를 말해보려고 해요. 대인관계, 인간관계, 비즈니스 모두 좋습니다. 동의하고요. 근데 저는 이 책을 보다보니까 이런 점이 보이더라고요.
자, 앞서 말한 것처럼 데일카네기 저자를 멀리 하게 된 이유는 ‘계산된 무언가’ 때문이었어요. 처음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책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가, 이번에는 ‘나’에서 ‘너’에게 상대에게 인정을 받아야 책에서 배운 성과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좀 지쳤죠. 언제까지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아야 하고, 나는 어느 정도까지 자아를 죽이며 상대에게 비위를 맞춰야 할까?
그래서 30살이 넘어 만난 인간관계론 책 활용범위는 다소 제한되었습니다. ‘남’에게 맞춰야 ‘내’가 산다는 것을 알면서도 (절대 없앨 수 없는) 자아가 고개를 들고 자기를 들어내려 할 때요.
내 마음을 바로 잡겠다 용도로 활용했어요. 물론 겉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답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계속해서 짓누르니까, 시발비용이 자주 발생했어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거에요.
인간관계론 책은 ‘남’이 있어야 효과있는 책이라고, 다른 사람이 없으면 나 자신에게 적용할 수 없는 책이었어요.
자, 여기서 한번 정리해 볼까요?
1.0 : 인간관계 대인관계 등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한 책 (현재의 나)
2.0 : 자영업 장사 사업 비즈니스 마케팅 등 업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책 (현재의 나 & 현재의 고객)
제 기준에서 정리한 거에요. 지극히 제 이야기이니 지나치게 믿지 마세요! 이제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3.0 버전을 얘기해 볼게요. 인간관계론 3.0 초점은 ‘나’에 있어요. 현재의 내가 아니라 미래의 나에 초점을 맞출 수 있었어요.

인간관계론 책에서 데일카네기가 줄곧 말하는 포인트가 있어요.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해라’ 비슷한 말인데요, 이게 단서가 되었어요. ‘남’에게 조금 치우친 지점에서 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남에게 의존하게 되더라고요. 모든 결정이나 생각 방향이 ‘남’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거죠.
카네기 인간관계론 , 현타 그 너머 & 깨달음
그런데 어느 날 휴가로 쉬고 있는데, (휴가 끝나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려니 답답하였습니다.
다시 돌아가면 ‘고객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려 하겠지?’ ‘과연 나의 미래란 있는 걸까?’ 싶었어요.
다른 사람을 위해 살다가 내 미래는 점점 희미해지면서 없어질 것 같더라고요.
어느 카페에 앉아서 아이스 커피마시고 있었는데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만, 그건 현재 얘기고 미래에도 지금처럼 똑같이 살아야 될 필요가 있을까?’
‘데일카네기 작자가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라 했잖아?’
‘다른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려면 내가 그 사람이 좋아야 하는거 아니야?’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들면 되겠네?’
카네기 인간관계론 한계 돌파
있는 사람을 바꿀 수는 없죠. 하지만 사람이라면, 사람으로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겠다 이런 마음가짐이 생기니까 보이는 세상이 확 달라졌어요. 지금 당장은 못 만나도, 현재부터 미래로 연결된 선위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말겠어.
그러면 내가 미래에 만나고 싶은 사람에 대해 상상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때 내가 놓치고 있었던 많은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자기관리는 잘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대화가 잘 통하고, 감정 기복이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앞으로 나랑 함께 할 고객은 이런 점이 있었으면 좋겠고 저런 점은 좀 덜 했으면 좋겠고. 또 어느 날은 유튜브를 보다가 ‘아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 이거 꽤 괜찮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뭐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돌이켜보면 데일카네기 책이 절대적인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확실한 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기준이 없으니까,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에너지 강탈을 당하고, 감정소모를 하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그랬던 건 확실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문제라기 보다,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거절하지 못하고 휘둘린 저의 문제에요. 누구도 해결해줄 수 없는 그런 문제.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3.0 단계에서 혜택은?
쓸데없이 돈이나 감정,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난 이런 사람 꼭 만나겠어’ 자체가 추진력이 되는 삶을 살게 되었어요. 그런 사람을 만나려면,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지 이런 생각도 좀 들고요. 저에게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3.0 버전은 ‘미래의 나’ 에 있습니다. ‘현재의 나’에서 ‘미래의 나’까지 나를 연결할 수 있으면, 거기서 너(다른 사람) 그리고 우리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가치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도 열심히 살아봐요!
남에게 너무 많은 걸 배우려는 생각 대신 나 스스로 공부하자는 그 마음
남들이 보기에 무리하고 과감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도움이 되는 글
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