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정수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명상록은 20대 후반의 청년이 점심시간마다 손에 쥐고 훔쳐보던 일기장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일기장을 쓴 사람은 로마 제국 황제 , 스토아 학파 철학자였다.
정오 12시가 지나던 무렵 그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바깥으로 향하던 눈길을 돌려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을 하나씩 발견하고 나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랐을 것이다.
나는 그의 말대로 하였고,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 나는 똑같은 사람이겠지만
내가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변하고 있었다.
오늘은 나에게 침착함을 선물해 준 책과 그 주인공을 알아보고자 한다.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이다.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이 책은 명상록, 자성록 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은 책입니다.
2천년 불멸의 고전, 세계적인 기업가, 운동선수, CEO, 지도자 많은 사람이 매일 아침 들추어보는 책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20대 후반부터 사랑하는 책이며, 그래서 오늘은 책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뿐만 아니라 시대적 상황을 함께 훑어보고자 합니다. 그러는 이유는 한때 여린 청년의 마음을 다 잡아주었던 책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그는 누구인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영화 글래디에이터 초반 막시무스에게 권력을 물려주고자 했던 로마의 황제 , 로마 평화 (Pax Romana) 시기 마지막 황제. 황제의 다른 직함 스토아 철학자.
당시 최고의 스승들에게 헬라스어, 라틴어, 철학, 수사학을 배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황제 즉위 이후 줄곧 혼란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로마 내부에서는 전염병이 창궐하고, 로마 각지에서는 반란이 발생하고, 로마 북쪽에서는 이민족의 침탈이 이어졌습니다. 인생의 많은 부분을 화려한 황제 자리보다 전쟁터, 야생에서 보낸 그에게 평화란 정말 필요한 단어였습니다.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혹독한 인생을 살았던 그는 에픽테토스 “강의”를 떠올리며 틈틈이 ‘자기 내면의 정신적 활동’을 헬라스어로 진솔하게 기록하였습니다.
훗날 그것이 명상록으로 알려졌습니다. 명상록 정수를 잘 담은 언어로 이번에 그린비 출판사에서 명상록 이 책이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ta eis heauton ; ad se ipsum 이름으로 출간하였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생애와 주요 인물 연보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사진을 보시라!
– 마르쿠스 생애를 보는 것만으로도 로마의 벅차는 역사가 흐르고, 사실 전염병, 전쟁 (반란), 가까운 사람의 죽음 등으로 마르쿠스 황제는 정신없는 생애를 보냈다는 걸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음.
–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명상록 집필 시기를 보면 삶의 애환이 느껴짐
(전쟁터에서 대부분 인생을 보냈으므로)
명상록 책은 총 12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C. R. Heines 추정 저작 시기를 공유합니다.
제2권 171~172년경, 그라누아 강가의 콰디족 지역에서
제3권 172~173년경, 카르눈툼에서
제4~8권 173~175년경, 북쪽 변방에서
제9~10권 175~176년경, 마시우스의 반란 동안
제11~12권 178년경, 마르쿠스가 북쪽으로 떠나기 전 로마에서
제1권 178년 직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됨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초반
명상록 이름으로 많은 버전이 있습니다.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하였죠.
하지만 제가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그린비 출판사 책을 고른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어떤 책을 이해한다는 건, 그 작가를 이해한다는 말이며, 작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상황도 같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제가 최인철 교수 프레임 책 리뷰에서 말한 것처럼 사람과 상황 모두를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책에서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개인과 상황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책 초반에서 세네카 , 에픽테토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세 사람의 관련성을 다루는 건 물론, 마르쿠스와 스토아 철학 이야기, 마르쿠스 생애와 주요 인물 연보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처한 상황이나, 작가의 통찰력에 영향을 준 인물들도 면밀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지식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그냥 활자만 읽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번역가 김재홍 선생님 전공이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숭실대학교 철학과 졸업,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고전철학 전공.
1994년 ⟪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방법론에서의 변증술의 역할에 관한 연구 ⟫로 철학박사 학위 취득.
캐나다 토론토대 ‘고중세철학 합동 프로그램’에서 철학 연구,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전문연구원,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역임, 카톨릭관동대 연구교수를 거쳐 전남대 사회통합지원센터 부센터장, 현재는 정암학당 연구원.
제가 이번 책에 믿음이 가는 이유입니다.
명상록 12권 요약 정리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언
개인적으로 명상록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12권에서 느낀 점들을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제1권 (p. 49 ~ 74)
개인적으로 처음 읽었을 때는 황제가 자신의 공로를 말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거론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바뀌었습니다. 힘들 때 감사한 마음을 되찾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1권을 보시면 죄다 ‘누구누구에게 배웠다’ 식의 서술이 있습니다. 만약 감사하는 마음없이 명상록을 시작했다면 온통 불만만 많은 책이 될 것입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자신의 역경과 마주하기 전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자 하였습니다.
1권만 읽고 삶에 적용해보고 싶다 하면, 명상록 1권 문장 형식을 따서 스스로도 이건 누구에게 배우고 저건 누구에게 배웠는지 소리내어 말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명언
(3) 통치자이자 아버지로서, 내 아버지와 같은 인물의 지도 아래 있었던 일. 그는 내 오만을 모조리 없애고, 궁정에 살더라도 호위병이나 화려한 의상, 횃불을 든 사람, 조각상 등 그 밖의 비슷한 허세들을 몽땅 없애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평민의 생활 방식에 극히 가까운 삶에 몸담으면서, 더구나 그것 때문에 비하되거나 지도자로서 국가를 위해 해야 할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을 수 있음을 가르쳐 주었다.
제2권 (p. 75 ~ 96)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배웠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나에게 있을 수 있는 모든 일,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어려운 분이라면 제2권 추천합니다.
명언
날이 밝으니, 나 자신에게 이렇게 일러두는 것이 좋다. 나는 시끄럽게 말참견하기를 좋아하는 자나 배은망덕한 놈, 무례한 놈, 기만적인 놈, 중상하는 놈, 비사교적인 놈을 만나게 될 것이다.
명언
상기해 보는 것이 좋다. 너는 얼마나 오래전부터 이 일들을 연기하고 있는지, 또 몇 번이나 신들로부터 기회를 받았는데도 이것을 활용하지 않았는지?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깨달아야 한다.
명언
모든 때에 굳게 결심하라. 로마인으로서, 남성으로서, 자신이 현재 맡은 일을 꼼꼼하고 꾸밈없는 위엄으로, 타인에 대한 애정으로, 자유와 정의로 완수하려고.
명언
기껏해야 자신을 망신시켰으면 좋겠다. 창피당하였으면 좋겠다. 내 영혼아. 나를 존중할 기회가 더 이상 없다. 각자의 일생은 짧다. 너의 인생은 거의 끝나가는데, 너는 너 자신에 대한 존경심을 갖지 않고, 너의 행복을 다른 사람의 영혼 속에 놓는 일을 하고 있구나.
명언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자네 정신을 어떤 식으로든 산만하게 하는가? 그렇다면 자신에게 여가를 주어 어떤 좋은 것을 더 배우고 이것저것 걷잡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을 멈춰라. 게다가 또 다른 종류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명언
설령 네가 3천 년을 산다고 해도, 아니 3만 년을 산다고 해도, 여전히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현재 살아 있는 삶 이외의 다른 삶을 잃지 않는다는 것, 또 무엇보다도 지금 잃으려고 하는 삶 이외의 다른 삶을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긴 일생도 가장 짧은 일생과 같다.
명언
모든 것이 자신의 믿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라.
명언
인생은 싸움이고, [이국의 땅으로] 여행의 길이며, 사후 명상은 망각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 삶에서 우리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 단 하나의 것 철학이다.
제3권 (p. 97 ~ 116)
앞서 2권보다는 덜 추상적이고, 비교적 가볍고 밝은 분위기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명언
인생은 하루하루 소비되어 가고 남은 부분은 점점 적어진다.
명언
우리는 생각의 연쇄에서 마구잡이나 헛된 일을 피해야 한다. 또 그보다 더한 참견이나 심술궃은 일도 모조리 피해야 한다.
명언
무언가를 할 때 마지못해 하지 마라. 이기적으로 하지 마라. 무심코 하지 마라. 서로 다른 동기를 가지고 하지 마라. 네 생각을 미사여구로 꾸미지 마라. 쓸데없는 말이나 행동을 삼가라. 그대 내면의 신으로 하여금 남자다운 인간, 나이 든 인간, 시민이며 로마인이며 통치자인 인간의 감독관이 되게 하라.
명언
그래서 나는 말한다. 단순하게, 자유롭게 더 나은 것을 선택하고, 이것을 잘 지켜라.
명언
스스로 자신을 훈계하고 깨끗이 한 인간의 정신 속에는 고름도 종기도 없이 표면은 깨끗하고 내부의 곪은 상처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명언
다른 건 다 던져 버리고 그냥 이 몇 가지 것들을 지켜라. 그와 동시에 기억하라. 우리 각자는 오직 현재, 이 한순간에 불과한 현재 만을 산다는 것을. 인생의 나머지는 이미 살아 버렸거나 아직 알 수 없는 미래에 속한다.
명언
더 이상 방황하지 마라. 너는 이제 너의 각서나 고대 로마와 헬라스인들의 언행록이나 노년을 위해 아껴 둔 책의 초록 등을 읽을 기회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종국의 목표를 향해 서둘러라. 그리고 만일 너 자신이 마음에 걸린다면, 헛된 희망을 버리고, 허락받는 동안 너 자신을 구하는 것이 좋다.
명언
사람은 다음 같은 말이 얼마나 많은 의미가 있는지 모른다. 예를 들어 훔치다, 씨를 뿌리다, 사다(구입), 평정하다,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를 보는 것 등등. 이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다른 종류의 시력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명언
삶의 목적을 향해 순결하게, 평정하게, 아무런 집착없이, 강요받지 않고 스스로 자기 운명과 조화하며 걸어가야 하는 것이다.
제4권 (p. 117 ~ 149)
다소 추상적일 수 있지만 이 세상이 돌아가는 근본 흐름에 대해, 보편적인 진리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책에서 다루지만, 표현하는 언어만 다를 뿐 배울 점이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명언
우리의 내적 주인이 자연을 따르고 있을 때에는, 일어나는 사건에 대하여 가능하고 허용된 것에 항상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명언
어떤 행동도 마구잡이로 하지 마라. 혹은 삶의 기술의 완벽을 보장하는 철학 원리에 따르지 않고는 행하지 마라.
명언
너는 네가 원할 때마다 너 자신의 내면으로 물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어떤 곳이라 하더라도 자기 자신의 영혼 안보다 더 평화롭고 한적한 피신처를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명언
네가 무엇을 하든 가장 엄밀한 의미에서 좋은 인간일 것이라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해라.
명언
너 자신을 단순하게 하라. 요컨대 인생은 짧다. 편안한 시간에도 맑은 정신을 유지하라.
명언
네가 배웠던 작은 기술을 친구로서 간직하고, 그 안에 머물도록 하라. 그리고 너 자신의 모든 것을 마음속 깊이 신들에게 맡긴자, 혹은 어떤 인간에 대해서도 자신을 폭군이나 노예로 만들지 못한 자처럼 여생을 보내라.
명언
모두가 하루살이일 뿐이다. 기억하는 자나 기억되는 자나!
명언
변화에 의해 만물이 생기는 것을 끊임없이 바라보면서 우주의 자연은 현재 있는 것을 변화시키고 또 같은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을 무엇보다 선호한다는 생각에 익숙해져라.
명언
변화를 겪는 것은 사물에 나쁜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변화의 결과로서 있게 되는 것이 사물에 좋은 일도 아니다.
명언
영원(시간, ho aion)이란 말하자면 일어나는 사건들로 이루어진 강이고, 그 흐름은 격렬하다. 어떤 것의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금세 운반되고, 다른 것이 지나가는가 하면 그것 또한 가져가 버린다.
명언
온갖 일은 마치 봄의 장미, 여름의 과실처럼 일상적이고 친숙한 일이다.
명언
항상 지름길로 가라. 지름길은 자연을 따르는 길이다.
제5권 (p. 150 ~ 181)
명언
새벽에 일어나기 어려울 때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인간의 일을 다하기 위해 나는 일어나는 것이다.’
명언
마음을 흩트리는 맞지 않는 생각(인상)을 쫓아내고, 없애 버리고, 당장 온전한 평정에 도달하는 것은 얼마나 쉬운 일인가!
명언
너의 정신적 날카로움은 사람이 감탄할 만한 것이 아니다. 좋다. 하지만 네게는 ‘나는 그만한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말할 수 없는 다른 많은 것들이 있다. 전적으로 너에게 달려 있는 그것들을 발휘하라.
명언
모든 일에서 올바른 원칙대로 행동하는 네 능력이 항구적 습관으로 굳어지지 못하더라도 언짢아하거나 낙담하거나 싫어하지 마라. 실패하면 다시 그 원칙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대개 자신의 행동이 인간으로서 적합하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네가 다시 돌아가려는 일을 사랑하라.
명언
‘나는 지금 내 영혼을 무엇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 하는 일마다 이 질문을 자신에게 하고, 이어서 다음과 같이 자신을 음미해 보는 것이 좋다.
명언
이성과 추리의 기술은 그 자체로, 또한 그 고유의 활동(결과)에서 자족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것들을 자기 자신만의 원리에서 출발하여 앞에 놓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명언
보편적 실체를 기억하라. 그것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 너인 것이다. 보편적 시간도 기억하라. 그 짧은, 아주 짧은 순간이 너에게 할당되어 있는 것이다. 운명을 기억하라. 네가 그것의 얼마나 작은 부분인가?
명언
올바른 길을 걷고, 올바른 길을 따라 생각하거나 행동할 수 있다면, 너의 삶도 항상 순조롭게 흘러가게 할 수 있다.
제6권 (p. 182 ~ 214)
명언
네가 적절하게 행위하는 한, 춥든 뜨겁든 개의치 마라. 또 잠이 오든 충분히 잤든, 남들이 욕하든 칭찬을 받든, 바로 죽음에 처하든, 다른 어떤 일을 하든 상관하지 마라.
명언
가장 좋은 복수의 방법은 자신도 적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명언
그저 다음 같은 한 가지 일에서 즐거움과 안식을 찾아라. 그것은 항상 신을 생각하면서 공익적 행위에서 다른 공익적 행위로 옮겨 가는 것이다.
명언
주위 사정 때문에 강요당해서 마음의 평화가 다소 흐트러지게 되면 서둘러 자신의 안으로 되돌아가고, 필요 이상으로 너의 리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라. 지속적으로 조화로 돌아감으로써 너는 한층 너 이를 지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명언
어떤 일을 네가 하기 어렵다고 해서 이것이 인간에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인간에게 가능하고 인간 본성에 부합하는 일이라면 그것은 너도 도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라.
명언
우리와 함께 시합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많은 것들을 그냥 지나쳐 주도록 하자. 내가 말한 것처럼 그들을 의심하거나 미워하지 않고서도 피하는 것은 가능하니까.
명언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되찾아라. 이제 다시 잠에서 깨어나 너를 괴롭힌 것이 꿈이었음을 깨닫고, 다시 깨어 있는 상태에서 본 것들을 꿈속에서 보았던 것처럼 바라보라.
명언
네 몫으로 주어진 환경에 너 자신을 조화시켜라. 너의 운명이 너에게 정해준 인간들을 사랑하라. 다만 진심으로 사랑하기를.
명언
원형경기장과 유사한 장소에서의 경기는 항상 똑같은 광경만 보여 주기 때문에, 그 단조로움이 광경을 몹시 지루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우리는 인생 전체에서도 이와 동일한 반응을 겪는다. 왜냐하면 위에 있는 것도 아래에 있는 것도 모두 똑같은 것이고, 동일한 것에서 생기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그럴까?
명언
자신을 즐겁게 해 주고 싶을 때, 너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긍정적 성격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제7권 (p. 215 ~ 247)
명언
내 사고력은 이 일을 하는 데 충분한가 그렇지 못한가.
명언
미래에 일어날 일로 마음을 졸이지 마라. 필요하다면, 지금 현재의 일에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이성을 가지고 미래의 일에 맞설 것이다.
명언
올곧게 서 있을 것인가, 아니면 올곧게 있게 될 것인가.
명언
누가 무엇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나는 좋은 인간이어야 한다.
명언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가 있는가? 하지만 변화 없이는 무슨 일이 생기겠는가?
명언
너 자신 속으로 물러나라.
명언
과거와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 많은 변화를 주의 깊게 바라보면 너는 미래의 일도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명언
어디서나 또 언제든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재 네가 겪고 있는 일들에 경건하게 만족감을 느끼고, 현재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정의로운 행동을 하고, 현재 네가 가지고 있는 내적 인상에 모든 주의를 기울여 충분히 파악되지 않은 것이 절대로 거기에 숨어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명언
네가 하는 모든 행동에서 오로지 너 자신에게 훌륭하게 되는 것만이 너의 유일한 관심사이자 바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다음 두 가지 점을 기억하라. 너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과 그 행동의 목표는 차이를 낳는 소중한 것이라는 점이다.
명언
삶의 기술은 무용보다 레슬링과 비슷하다. 어떠한 공격에도, 그것도 전혀 예기치 못한 공격에 맞서 꿈쩍도 하지 않고 꿋꿋이 서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명언
“고통은 견딜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영원한 것도 아니다.”
제8권 (p. 248 ~ 280)
명언
하나하나의 행위에서 스스로 물어보라. “이것은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내가 그것을 후회하게 되지 않을까?”
명언
네가 화가 나서 폭발했을 때, 그들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같은 일을 계속할 것이다.
명언
눈앞의 일, 행동, 믿음 또는 의미 있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라.
네가 그런 일을 당하는 건 당연하다. 너는 오늘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는 내일 되자는 거니까.
명언
네 인생을 구축하려면 하나하나의 행동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하나하나의 행동이 가능한 한 그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명언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너의 의견을 없애 버리면 너 자신은 가장 안전한 곳에 있게 된다.
명언
평정이란 곧 자신이 자신의 구성 소질에 합당한 태도와 행동을 취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뜻이다.
명언
‘이 오이는 써요.’ 던져 버려라. ‘길에 가시나무가 있어요.’ 그것을 피하라. 그것으로 충분하다. ‘왜 이런 것이 세상에 있을까요?’라고 덧붙이지 마라.
명언
행동에서 굼뜨지 마라. 대화에서는 혼란스럽게 하지 마라. 생각함에서는 모호하게 하지 마라. 영혼에서는 전적으로 자신에게만 집중하지 말고, 그렇다고 밖으로 흩어지는 일도 없게 하라. 인생에서 여유를 잃지 마라.
명언
태양은[그 빛은] 쏟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사방으로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결코 쏟아져 없어지지 않는데, 이 외견상의 쏟아짐이 하나의 확장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햇빛은 그 확장되어 가는 현상 때문에 ‘확장선’ (aktines, 광선)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확장한다’ (ekteinesthai)라는 말에서 나왔다. 광선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햇빛이 틈새 같은 것을 통해 어두운 방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빛은 곧게 뻗어나가는 끝에 만나는 무언가 단단한 물체에 부딪히고, 그 고체가 그 너머의 공기를 차단하면, 말하자면 빛은 그 위로 밀려오는 것이다. 그러나 거기서 가만히 정지하는 것이지, 미끄러지거나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생각의 쏟아짐(화장)과 발산(퍼져 나감)도 바로 이런 식이어야 한다. 즉 자신은 결코 쏟아부어 없어지지 않고, 확장하는 것이어야 하며, 움직이는 도중에 부딪히는 어떤 장애물에 대한 영향은 결코 폭력적이지도 강력해서도 안 되며, 또한 그것은 결코 떨어져서는 안 되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 위에 굳건히 서서 이를 조명해야 한다.
진정으로 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스스로 이 빛을 빼앗아 버리는 것이다.
명언
화살과 지성의 움직임은 각각 다르다. 그럼에도 지성이 주의력을 집중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있거나 어떤 고찰에 전념하고 있을 때에는 화살의 경우와 못지않게 똑바로 날아 그 목적을 향하여 나아간다.
제9권 (p. 281 ~ 308)
명언
잘못을 범하는 자는 자기 자신에게 잘못을 범하는 것이다. 부정한 자는 자신을 나쁜 자로 만들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정을 저지르는 것이다.
명언
어떤 일을 했기 때문에 부정한 경우뿐 아니라, 어떤 일을 하지 않음으로써 부정한 경우도 적지 않다.
명언
현재의 의견이 파악되고, 현재의 행위가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것이며, 현재 마음의 태도가 외적인 원인에서 생기는 모든 일에 만족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명언
네가 할 수 있다면, 나쁜 짓을 한 사람을 개심시켜라. 만일 네가 할 수 없다면, 그러한 경우를 위해서 관대함이 너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상기하라.
명언
일하라. 비참한 자로서나 남에게 연민을 느끼거나 찬양받고 싶은자로서는 일하지 마라. 오직 한 가지만을 원하라. 공동체적(시민적) 이성이 요구하는 대로 행동하거나 혹은 행동하지 말 것을.
명언
오늘 나는 나에게 걱정을 안겨 주는 온갖 상황에서 벗어났다. 실은 그렇다기보다는 오히려 온갖 걱정을 안겨 주는 상황을 밖으로 내팽개친 것이다. 그것은 외부에는 없고, 내부에, 내 믿음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명언
높은 곳에서 바라보라. 무수한 군중들, 무수한 의식들, 폭풍과 고요한 바다에서 이루어진 온갖 항해, ‘태어나 함께 살다 사라지는’ 자들의 천차만별을.
명언
외적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 일들에 대해서는 동요하지 않는 것. 네 안의 원인에서 비롯한 행동에 대한 올바름. 즉 이것은 공동선을 위한 목적으로 향하고자 하는 충동과 행동이다.
제10권 (p. 309 ~ 337)
명언
일어난 모든 일은 네가 태어날 때부터 이것을 견딜 수 있도록 일어나거나 견딜 수 없게 일어나거나 그 둘 중 하나다.
명언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는 눈이 너에게 있는데, 무엇을 추측할 필요가 있겠는가?
명언
너에게 남겨진 시간은 짧다.
명언
항상 너에게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이곳 시골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명언
현존하는 모든 것이 이전에도 존재했다는 것을 끊임없이 명심하라. 또한 이러한 것들은 미래에도 마찬가지로 존재할 것임을 명심하라.
명언
건강한 눈은 무엇이든 보이는 것을 봐야지, ‘나는 녹색을 보고 싶다’라는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명언
너의 줄을 조종하는 꼭두각시 조종자는 네 안에 숨어 있는 힘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제11권 (p. 338 ~ 367)
명언
무언가 공동체에 유익한 일(공동선)을 너는 행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자신이 이익을 본 것이다. 이 진리를 항상 가까운 곳에 두고,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좋음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마라.
명언
네 일(기술)은 무엇인가? ‘좋은 인간이 되는 것.’ 이에 성공하려면 일반 원리에서 출발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있을까? 그 원리는 한쪽에서는 전체의 자연에 관한 것이고, 다른 쪽에서는 인간 고유의 구성 소질에 관한 것이다.
명언
더할 나위 없는 아름다운 삶을 사는 데 필요한 힘은 영혼에 놓여 있다. 단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들(ta adiaphora)을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조건에서만.
명언
일곱째,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그들의 행동이 아니라-그 행동은 그들의 지도적 이성에 속하는 것이니까- 그것에 대한 우리의 의견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명언
‘누구도 너의 의지(prohairesis)를 강탈할 수는 없다.’
제12권 (p. 368 ~ 390)
명언
멀리 길을 돌아서 도달하기를 바라는 것을 너 스스로 거부하지 않는다면, 어떤 것이든 지금 당장 얻을 수 있다. 그러려면 과거의 일을 모두 버리고, 미래의 일을 섭리에 맡기고, 오직 현재의 일만을 경건과 정의를 위해 방향을 정해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경건이란 너에게 주어진 몫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정의란 네가 자유롭게, 애두르지 말고 진리를 말하고, 법에 따라 사물의 가치에 상응하는 행위를 하라는 것이다.
명언
희망이 없다고 여겨지는 것이라도 익숙해지도록 연습하라. 왼손은 연습 부족 때문에 다른 모든 일에 서툴지만, 고삐는 오른쪽 손보다 단단히 잡는다. 왼손이 이 일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명언
모든 것은 자신의 믿음일 뿐이다.
명언
너의 원리들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는 검투사가 아니라 레슬링(팡크레티온) 선수와 같이 해야 한다. 왜냐하면 전자는 사용할 수 있는 검을 떨어뜨리면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런데 후자에게는 언제든지 자신의 손을 가지고 있어 그것을 움켜쥐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명언
램프의 빛은 그것이 꺼질 때까지는 빛나고 그 밝기를 잃지 않는다. 그런데 하물며 네 안의 진리와 정의와 절제가 그때가 오기도 전에 너보다 먼저 사라지고 말까?
명언
너의 인상(표상)을 만들어 내는 그 자체가 무엇인지를 항시 전체로서 살펴보는 것이 좋다.
명언
인생에서 구원이란, 하나하나의 것을 전체를 통해 철저하게 파악하고, 그 자체가 무엇인지, 질료는 무엇인지, 원인이 무엇인지를 검토하는 데 있다.
명언
햇빛은 하나다. 설령 그것이 벽이나 언덕, 그 밖의 헤아릴 수 없는 다른 것들로 분할되더라도 말이다.
공동된 실체는 하나다. 개별적 속성들을 가진 헤아릴 수 없는 물체들로 나누어져 있어도 말이다.
영혼은 하나다. 헤아릴 수 없는 본석과 고유한 실재물들로 나누어지더라도 말이다.
지성적 영혼은 하나다. 그것이 나뉘어 있는 것처럼 보여도 말이다.

왜 그 때의 나에게는, 또 지금의 나에게 다시 필요할까?
이미 죽어버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에게 위안을 받을 수 있었을까?
20대 후반 불 꺼진 사무실에서 몰래 명상록 책을 읽었습니다. 선임자의 갑작스러운 퇴사, 모든 것이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매일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의 권위를 앞세워 나를 압도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영혼을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내 마음 속에서는 항상 태풍, 토네이도, 허리케인, 자연재해가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라서 무작정 명상록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가 전문가이고 자신의 일에 있어서 여유를 가질 때 나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오후 일과가 시작되면 다시 나는 그 정글을 혼자서 풀어내야 했습니다. 헤쳐가야 했죠.
무슨 일이 생길지도 어떤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었어요.
그저 내가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하나씩 해결하는 수밖에.
진짜 영화 ‘아저씨’ 원빈의 대사가 공감가는 나날이었습니다. ‘오늘만 산다는 것..’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무사히 그 시기를 지났고, 안정기에 들어섰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저는 오랫동안 꿈꾸던 삶을 살기 위해 퇴사하였습니다. 그나마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 나가지 않는 지금,
왜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명상록 이 책이 필요하게 되었을까요? 나름 사장이라서?
아니요. 사람이라서 필요합니다. 독립해서 나와서 보니까 매일 매순간 마음이 온통 전쟁이고, 이게 삶의 축소판입니다. 예전에는 울화통 터져 화병으로 죽는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 했는데, 이제는 이해합니다.
회사에 있을 때에는 내가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 필요했다면, 이제는 모든 상황에서 홀연히 나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함이요. 사람으로서 올곧은 사고를 잃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로마 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전염병과 전쟁에서 자기의 원리(원칙)을 지키기 위해 했던 것, 그게 이제는 총칼이 없는 지금 나에게도 필요한 것입니다. 특이한 점은 그 전쟁터가, 내 마음 속에 있는 점이죠.
결국은 최종 정복해야 하는 곳은 나 자신입니다. 그래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일기장, 명상록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 거죠. 명상록 이 책에 따르면 마음이라는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건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한 마디로 오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You have power over your mind not outside events.
Realize this and you will find strength.

황제의 마음가짐 거기서 무언가 배웠다면 이제 진짜 스스로 움직일 때다
미디어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어떤 사람이 내 인생을 풀어줄 거라 생각하지 말고
내가 직접 발을 내딛는 그곳이 나에게 알아서 스승이 되어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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