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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5천만 원의 전쟁 이종룡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산다는 것

의식주, 그 외 미디어에서 선전하는 많은 것 중에 상당수가 부가적인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귀를 기울여 경청을 하려 하는 분께서는 ‘의식주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라’고 말하셨습니다. 의식주 라는 주제를 말하면 즐거움도 주지 못하는 ‘주제’로 대화를 한다고 핀잔을 듣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생계의 문제를 직면하게 되면, 더 이상 남의 눈치를 볼 여유조차 없어집니다. 절망은 사치입니다. 멈춤도 사치입니다. 나와의 전쟁 그 자체입니다. ‘여러분’은 가장 기본적인 욕구, 내 인생 최소의 안전망, 의식주 해결하기 위해 미친듯이 인생을 갈아넣어본 적 있나요? 오늘은 최근에야 알게 된 이종룡 님에 대해 찾다가 발견한 책 ‘3억 5천만 원의 전쟁’ 끼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3억 5천만 원의 전쟁 이종룡 – 의식주 문제 도망다닌 과거

의식주 문제를 하루하루 해결해가는 사람으로 과거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에서 과거로 바라보는 프레임의 함정에 빠질 수 있지만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철 없던 시절 ‘의식주’ 문제를 등한시 하였습니다.

의식주 문제가 있으면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데, 지금 돌아보니 의식주 문제해결의 단초는 커녕 그와 먼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도망가지 마라, 도망간 곳에 낙원이 없다는 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 생각하였습니다. 왜 도망을 가면 안 되나요? 아니다 싶으면 적절하게 손절하고,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근데 인생이라는 현장에서 살아가며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잘 못 하면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도 잘 해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가 터졌는데 이런 저런 핑계 다 대가며, 믿을 구석은 하나도 없는 사람이, 변명과 도망만 일삼으면, 내가 도망쳤던 지점으로 다시 돌아와 ‘언젠가’ 거기부터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식주 문제를 앞세워 인생을 살아가다보니 이런 점이 보이더군요

가장 기본적인 문제 ‘의식주’ 문제를 앞세워 인생을 살아가니 이런 점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미디어에서 돌아다니는 말들이 ‘내 현실’과는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상당수 맞지 않습니다. 어쩔때는 상반되는 주장에 지쳐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적도 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데, 생존의 욕구보다 상위 버전 욕구를 ‘백날천날’ 듣는다고 내 문제는 사라지지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아니어도 부지런함과 성실 만큼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겠다는

3억 5천만 원의 전쟁 이종룡 책을 찾게 된 동기도 여기서 이어집니다.

압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저는 어쩌면 가장 가난한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외여행, 옷쇼핑, 데이트는 고사하고 오늘도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죠.

맛집 방문은, 어쩔 수 없이 바깥에서 사 먹어야 하는 ‘하루 한 끼’ 식사를 먹는다는 전제로 방문하는 게 전부입니다.

별 보고 집을 나서서 별 보고 집에 들어오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수백 번은 다짐한 게 있습니다.

“나는 이 동네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일지 모른다, 하지만 근면 성실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겠다.”

내 주변 사람을 바꾸고자 하는 노력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내 주변 사람 5명 평균이 곧 ‘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수 5명 사이에 내가 있으면, 나는 곧 6번째 백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이면 좋겠지만, 그게 허락치 않는다면 간접적으로 아는 누군가를 내 주위에 두겠다 다짐 했었습니다.

3억 5천만 원의 전쟁 이종룡

결론부터 말하면 ‘이종룡‘ 님은 책을 읽기 전부터 마음이 이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이렇게 살고 있는 저에게는 함께 걷는 동료 같았습니다.

비록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이종룡 님을 만날 수 없지만, 이렇게 책과 영상 너머로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제는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이종룡 님의 유작이 되어버린 ‘3억 5천만 원의 전쟁’ 책은 중고서적으로 거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억 5천만 원의 전쟁 이종룡 그를 만나기 전부터

앞서 말한 것처럼 저는 그 분을 비교적 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렇게 책과 영상 통해 만나게 된 것도 비슷한 인생 선상에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약 내 앞에 놓인 의식주 문제에 짓눌려 아무것도 안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만날 수 없었을 겁니다.

만약 내 문제와는 동떨어진 허황된 미디어에 속아 ‘문제해결’을 미루어 버렸다면 만날 수 없었을 겁니다.

만약 약간의 진전이 있는 걸 가지고 한없이 안주하기 시작했다면 더욱 만날 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말이죠, 다른 건 둘째치고 ‘나의 의식주’부터 제대로 해결하고자 숱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새벽, 오전, 오후, 저녁, 일주일 내내, 한달 내내 내 몸이 허락하는 한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항상 웃을 수는 없잖아요?!

3억 5천만 원의 전쟁 이종룡

항상 웃으면서 일만 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어쩔때는 누가 잡아 가더라도 모르게 피곤해서 버스 한쪽 구석에서 쪽잠을 잔 적도 있습니다.

팔다리가 천근 만근 무거울 때는 이게 뭐라고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깊은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 길을 선택한 건 나 자신이고 이런 나를 구제해줄 수 있는 사람 또한 ‘나 자신’ 입니다.

이 사실을 뼈저리게 아는 순간, 3억 5천만 원의 전쟁 이종룡 책 이야기가 눈에 들어올 겁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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