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한 구석에서 언제 샀는지 모를 계란을 발견했습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왠지 찜찜한 기분이 먼저 들었죠.
저 또한 이 문제로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한참 찾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더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계란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만 잘했다면 소비기한은 생각보다 훨씬 길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달걀 껍데기 숫자의 비밀부터 먹어도 되는지 확인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직접 찾아보고 알게 된 유용한 정보들을 가득 담았습니다.
달걀 껍데기에 적힌 숫자의 비밀과 유통기한의 진실
달걀 껍데기를 자세히 보면 붉은 글씨로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이 숫자는 총 10자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죠.
앞의 4자리는 달걀을 낳은 ‘산란일자’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0525라고 적혀 있다면 5월 25일에 낳은 달걀입니다.
가운데 5자리는 생산자 고유번호이고, 마지막 1자리는 ‘사육환경’입니다. 1번에 가까울수록 방사 사육을 한 좋은 환경을 뜻합니다.
계란의 유통기한은 보통 산란일로부터 약 30일 전후로 설정됩니다. 하지만 이는 판매가 가능한 기간일 뿐, 먹을 수 있는 기간은 아닙니다.
유통기한 지나도 괜찮을까? 계란의 진짜 소비기한
계란은 밀봉 상태가 좋고 냉장 보관만 잘했다면 오래 갑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최대 25일 이상은 충분히 섭취가 가능합니다.
즉 산란일로부터 계산하면 거의 50일 넘게 먹을 수 있는 셈입니다. 껍데기에 금이 가지 않았다면 내부 균 침입이 어렵기 때문이죠.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0~10도 사이의 냉장 온도를 유지했을 때입니다.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었다면 기한과 상관없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짜가 조금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간단한 방법으로 신선도를 먼저 체크해 보세요.
3초 만에 끝나는 상한 계란 판별법과 신선한 계란 고르기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계란을 찬물이 담긴 그릇에 넣어보는 것입니다. 신선한 계란은 가라앉고, 상한 계란은 물 위로 둥둥 뜨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달걀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고 공기가 차오르기 때문입니다. 물에 뜨는 계란은 과감하게 버리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 번째는 계란을 귀에 대고 가볍게 흔들어보는 방법입니다. 신선한 것은 아무 소리가 나지 않지만, 상한 것은 출렁이는 소리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깼을 때 노른자가 탱글하게 서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흰자가 물처럼 흐물거리며 퍼진다면 신선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계란 보고 지레 겁먹지 마세요!
직접 궁금해서 찾아본 덕분에 유용한 살림 지식을 하나 배웠습니다. 이제 냉장고 속 계란을 보고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어졌죠.
날짜가 살짝 지났더라도 물에 넣어보고 괜찮다면 안심하고 드세요. 다만 프라이보다는 완반숙으로 완전히 익혀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은 살림 팁이지만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지갑도 지키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니까요.
오늘 정보가 냉장고 앞을 서성이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일상에서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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