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뭐해요? 저는 그냥 집에서 늦잠도 자고요, 저는 관광지 근처 사는데 의외로 관광지 잘 안 가는 거 같아요. 제가 제 입으로 말하고도 내 말 자체에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인식이 들었습니다. 참 씁쓸하다고나 할까. 사실대로 말을 하면서 언제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싶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글을 봤어요. 우리가 주로 하지 말아야 할 걸 했을 때 쓰는 ‘굳이’라는 말을 잘 활용한다면 아주 훌륭한 기분 전환 해결책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게 말이 되나? 사실 이렇게 어떤 피드를 구체적으로 본 적은 많지 않은 데 이번 피드는 한동안 뚫어져라 봤어요. 이유는 그 문구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 깊숙이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굳이’ 이 글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굳이 여행처럼 보내보는 하루
- 굳이 지도 안 보고 동네 탐방 해보기
- 굳이 버스 타고 창밖 보며 종점까지 가기
- 굳이 맛집 투어 해보기
- 굳이 계획 없이 랜덤 여행지 정해서 다녀오기
- 굳이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장소 찾아가기
- 굳이 예전에 살던 동네, 학교 근처 가보기
- 굳이 당일치기로 바다 보러 다녀오기
- 굳이 자전거 타고 먼 동네까지 다녀오기
- 굳이 피크닉 떠나보기
굳이 써보고 기록하는 하루
- 굳이 다이어리 다시 꺼내서 정성스레 꾸며보기
- 굳이 감사했던 일이나 감정에 대해 기록하기
- 굳이 공방에 가서 그림 그려보기
- 굳이 책 필사해보기
- 굳이 인쇄해서 스크랩북 만들기
- 굳이 손으로 일기 써보기
굳이 감성에 빠져보는 하루
- 굳이 비 오는 날 산책 나가기
- 굳이 조용한 플레이리스트 틀어놓고 멍 때리기
- 굳이 좋아하던 영화 재탕하기
- 굳이 팝업 스토어나 전시회 가보기
- 굳이 요리해보기
- 굳이 CD나 LP로 음악 듣기
- 굳이 오래된 사진이나 편지 보며 추억 팔이하기
굳이 비워내는 하루
- 굳이 세탁방가서 이불 빨래하기
- 굳이 하루 동안 유튜브, 넷플릭스, 인스타 끊기
- 굳이 숲멍 / 물멍 / 하늘보거나 명상하기
- 굳이 템플스테이 해보기
- 굳이 옷 / 책상 / 핸드폰 앨범 비우기
- 굳이 방 구조 바꿔보기
- 굳이 메일함 / SNS 팔로워 / 안 쓰는 앱 정리하기
- 굳이 하루 동안 말 줄이기
굳이 인사하는 하루
- 굳이 ‘잘 지내?’ 말고, 구체적으로 안부 묻기
- 굳이 친구 얘기 다 들어줌 (하고 싶은 말 꾹 참고)
- 굳이 고맙다고 말해보기
- 굳이 칭찬 한 줄 건네보기
- 굳이 어색해도 같이 밥 먹자고 하기
- 굳이 할 말 없어도 “생각나서 연락했어” 해보기
- 굳이 대화 끝날 타이밍에 “힘들면 말해” 덧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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