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춘추문 방향으로 나와 북촌 삼청동 맛집 가볼만한곳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소머리국밥 한그릇 먹으러 갔습니다.
(지난 포스팅 보시면 이해가 조금 더 빠릅니다.)
청와대 방문 시기는 낮에는 조금 선선한 기분이 들다가, 저녁 밤 되면 조금 차가움으로 바뀌는 9월 입니다.
이 맘때면 해도 짧아지고 하루가 저물어가는 속도가 높아집니다. 쌀쌀할 때는, 아무래도 뜨끈뜨끈 국밥이 떠오르죠.
요즘 제가 너무 좋아서 푹 빠져 지내고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소머리국밥 입니다. 북촌 삼청동 인근 맛집 중에 소머리국밥 집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북촌 삼청동 전통 30년 국밥 맛집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이야기 입니다.
북촌 삼청동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북촌 삼청동 음식점 하면 유명한 맛집 역시 많지만, 아무래도 요즘 제 입맛에는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입에 물리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메뉴로 깔끔하고, 맛도 좋고, 속까지 든든한 음식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선택지가 있다면 그리고 가급적 혼자 편안한 식사를 즐긴다면 이렇게 국밥집을 즐겨 찾습니다.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외관은 이렇게 전통 맛집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삼청동 즐비한 고급 레스토랑과 사뭇 다르죠.
그래도 고된 하루 보내고 뚝딱 국밥 한 그릇만큼 만족스런 식사도 드문 거 같아요.
북촌 삼청동 소머리국밥 추천 맛집 위치 가는길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청와대 춘추문 나와 북촌 삼청동 방향으로 좀 걷다 보면, 삼청동 맛집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13-2
연락처 : 02-735-6603
영업 시간 : 매일 11:00 ~ 20:3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가는길 :
삼청동 11번 마을버스를 타시고 금융연수원에 하차하여 맞은편을 보시면 옛날소머리국밥집 간판이 있는 골목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북촌 삼청동 맛집 사진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간판 보시고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여기 입구가 보입니다.
사실 요즘 SNS 맛집이나 인스타그램 맛집 같이 ‘사진 찍으면 잘 나올 것 같은’ 식당 입구랑 좀 분위기가 다른 건 인정합니다.
또, 이런 분위기 식당을 별로 안 좋아하실 수 있어요. 근데 다르게 생각해 보면, 전통 30년 경력만 가능한 분위기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요즘 식당 인테리어 트렌드 무엇인지 많이 보지만.. 오히려 내추럴한 이런 식당 분위기가 사실 호감이 더 가는 것 같아요.
북촌 삼청동 맛집 가볼만한곳 내부
소머리국밥 전문점인 만큼 내부 인테리어도 전통 국밥 맛집 분위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제가 오후 5시 좀 넘은 시각에 방문했는데.. 브레이크 타임 직후라 그런지 테이블 한 곳에만 손님이 계셨어요.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오히려 이런 여유로운 게 더 좋았습니다.
사실 SNS 맛집 안 가본 건 아니지만, 그런 곳에 갈 때마다 주말보다 평일에 갔어도, 항상 사람에 치여서 후딱 밥을 먹고 나오느라 바빴거든요.
그리고 청와대 나오며 직장인 퇴근시간에 걸려서 걱정했습니다. 집에 가려면 차까지 막힐 것 같고, 어디 북촌 삼청동 카페 음식점 맛집 안으로 피하려니 거기도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요.
북촌 삼청동 맛집 베스트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맛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있었어요.
북촌 삼청동 맛집 가볼만한곳 베스트 평으로 추천하는, 지난 30년간 오고간 사람들의 흔적이었습니다.
식당 방문했을 때는 몰랐는데,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이 식당은 수많은 유명인들이 찾는 맛집 이었습니다.
북촌 삼청동 주민 또는 주변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맛집 인데 일반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맛있는녀석들 238회 19.09.13 소머리국밥 수육 출연
또, ‘ 송혜교 + 박보검 + 장승조 + 문성근 + 남기애 + 고창석 + 곽선영 + 신정근 + 백지원 + 표지훈 + 김주헌 + 차화연 + 김혜은 + 전소니 + 김호창 + 이시훈 + 박진주 ‘ 등 주연한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 이기도 했습니다.
근데 사실 저에게는 이런 포인트도 좋았지만, 저랑 같은 시간대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 하시던 모녀 관계처럼 보이는 주민 분이 더 좋았습니다.
여기 테이블 분들은 제가 도착했을 때 이미 국밥 드시고 계셨어요. 얼마나 맛있게 드셨는지 어머니께서 밥 공기 추가 주문하셨어요. 더 배고파 지더라고요.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메뉴
메뉴 보면서 느낀 생각은 뭐랄까, 이게 요식업 정설은 아니지만 이렇게 국밥 메뉴 한 가지로 준비되어 있는 곳을 보면 고수의 아우라가 난다고 할까요?
고객에게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여 폭 넓게 선택지를 제공하는 점도 좋지만, 진짜 자신있는 메뉴로 제공하는 것도 그만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식사 메뉴
소머리국밥 가격 보통 12,000원
소머리국밥 가격 특대 14,000원
수육 가격 중 사이즈 38,000원
수육 가격 대 사이즈 45,000원
주류 음료 메뉴
소주 1병 가격 5,000원
맥주 1병 가격 5,000원
청하 1병 가격 6,000원
막걸리 1병 가격 4,000원
* 어린이, 어른이를 위한 음료수 2,000원
“우리 업소는 국내산 한우, 국내산 육우만 사용합니다. 김치 , 고춧가루 , 쌀 모두 국내산입니다.”
저는 소머리국밥 특대 한 그릇 주문했습니다. 이날 첫끼니 이자 마지막식사 이니, 든든하게 먹자 싶었습니다.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소머리 국밥 특대
평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먹던 소머리국밥 메뉴랑 겉 모습부터 차이가 있었습니다. 보통 그동안 먹던 소머리국밥 메뉴는 대체로 뿌연 국물이었거든요.
근데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소머리국밥 메뉴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꽤 투명한 국물이었습니다.
밑 반찬으로 고추장, 간장, 양파, 고추 그리고 김치, 깍두기 주시는데, 고추장 주시는 게 좀 특이했어요.
왜냐면 간장이나 소머리고기 찍어먹을 때 쓰는 소스 같은 건 많이 봤거든요.
근데 여기는 고추장도 같이 주셨습니다. 물론 양파 또는 고추랑 먹으라 주신 것이지만 여기에 고기를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국물은 짜지도 않고 또 적절한 간이 되어있고.. 무엇보다 그냥 밀키트처럼 완성된 제품을 쓰는게 아니라 사장님께서 손수 일일이 만드신 음식이라는 게 맛에서 느껴졌습니다.
특대 사이즈라 그런지 그릇의 크기 차이도 있겠지만 고기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고기도 하나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국밥 + 밑반찬 조합도 좋았어요.
북촌 삼청동 맛집 밥 먹는 풍경
아까 저로부터 2칸 옆에 계시던 모녀이신 손님은 계산하고 가셨어요.
처음 한 수저를 떴을 때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걱우걱 깍두기 씹어 먹으며 고개를 들어 식당 내부를 둘러봤어요.
쩝쩝 고기를 먹고서 다시 고개를 들고 창밖도 한번 보고요. 양파를 고추장에 푹 찍어서 아삭아삭 먹었습니다.
사장님께 한번 여쭈어보는 용기를 냈죠.
“여기서 장사 오래하셨어요? 너무 맛있어요.”
“아, 삼청동에서 장사한지 올해로 29년, 내년이면 횟수로 30년 이네요.”
“아.. 이 자리에서 30년이요?”
“예전에는 저 아래 삼청동 거기쯤에 자리 잡았다가 여기로 넘어왔어요.”
“1994년부터 이곳 삼청동에서 장사했으니까네..”
“와 삼청동 30년 전통 맛집 이네요?!”
북촌 삼청동 맛집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나서며
“잘 먹었습니다!”
“네, 다음에 또 와요.”
북촌 삼청동 맛집 나와 노을지는 거리를 좀 걸었습니다. 10미터 정도 지나고 있었을 때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간판을 돌아봅니다.
아까 식당에 들어갈 때보다 거리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참을 서서 지나 가는 버스, 바삐 움직이는 연인들, 퇴근하는 사람들을 보고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언덕길을 좀 올라가니 노을 지는 북촌 삼청동 너머 건물이 보입니다. 좀 있으면 여기 이 집에서도 밥 하는 소리, 부엌 불이 켜질 것입니다.
그리고 캄캄한 저녁이 되면 노을은 온데간데 없고 그런 불빛만이 남겠죠.
이 시간, 사람이 좀 드문 거리로 걸어오니 제법 하루를 알차게 살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만족스런 기분, 최고의 후식이죠.
서울에 살면서 서울 국밥 맛집 찾아보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돼지 국밥, 순대 국밥 음식점은 많은데, 이상하게 소머리국밥 음식점은 찾기 어렵더군요.
모든 종류의 국밥 매니아지만 소머리국밥 먹고 싶을 땐 아쉬운 점입니다.
사진 속 울타리에 서서 북촌 노을 전망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합니다. 서울에서 드문 소머리 국밥 전통 맛집에서 맛본 건 정말 잘 했다. 이리 말하면서.
북촌 삼청동 하면 데이트 하러 가시거나, SNS 열풍 가볼만한곳 베스트 리스트를 뽑아 가보려 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곳도 너무 좋겠죠. 하지만 한 번쯤 수십 년 전통 맛집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우리 곁에 남아있을 때, 우리가 원할 때 그 전통 맛집을 찾을 수 있는 거지만 그 전통이 없어지면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그런 곳이 되니까요.
이런 의미에서도 북촌 삼청동 전통 맛집 진성옛날소머리국밥집 추천합니다.
소머리국밥 설렁탕 차이 – 부록
소머리국밥
개요 :
소의 머리고기, 사골, 우거지, 토란줄기, 무 등을 넣고 장시간 고아놓은 곰국밤. 국물이 설렁탕보다 진하고 시원함.
유래 :
소꼬리, 도가니, 머리뼈 등 처치 곤란한 부위들 중 소머리뼈를 가져다 무쇠 가마솥에 고아서 밥을 말아 낸 요리가 소머리국밥. 나머지는 곰탕, 설렁탕, 도가니탕 등으로 활용됨.
소머리국밥 만들기
(조리법 출처 : 한국 향토 문화 전자대전, 한국학 중앙 연구원)
1. 큰 냄비에 소뼈와 소머리를 함께 넣고 끓인다.
2. 소머리는 2~3시간만 삶은 후 건져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3. 사골육수는 더 푹 끓여 뽀얀 곰국이 되도록 한다.
4. 푹 끓인 곰국에 지역에 따라서 무, 양지머리나 소머리고기, 우거지, 토란줄기, 콩나물 등 넣고 다시 푹 끓인다.
5. 어느 정도 끓으면 대파, 콩나물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넣어 식성에 따라 첨가해서 먹는다.
(지역마다 소면을 넣어주는 곳도 있다)
지역별 소머리국밥
부산 경남
부산 경남 지방에 퍼져 있는 소고기국밥은 엄밀히 말해 소의 머리부속만 쓰는 것은 아닙니다. 식당에 따라서는 곰탕처럼 양지를 쓰기도 하고, 심지어 창녕군 같은 곳에서는 수구레를 넣은 국밥이 별미로 각광받기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도권 중에서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읍이 소머리국밥으로 유명한 데, 구글 검색결과 ‘최미자소머리국밥’ 처럼 유명한 소머리국밥 맛집들이 많습니다.
충청도
소머리국밥은 보통 깔끔한 맛이 나는데 충청도 쪽 특유의 부유물 때문에 국물이 약간 탁한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충남 예산 출신 백종원 선생님께서 컨설팅하며 유명해진 ‘예산 소머리국밥
설렁탕
영어 : Seolleongtang, Ox bone soup
일본어 : ソルロンタン,雪濃湯
중국어 : 先农汤(先農湯), 雪农汤
유래 :
설렁탕의 표기는 ‘셜렁탕’, ‘설넝탕’, ‘설넝탕’, ‘설녕탕’, ‘설농탕’, ‘설농탕’ 등 1950대까지 통일되지 않고 사용되었음
간략 설명 :
소의 여러 부위를 넣고 끓여내 밥과 함께 내놓는 국.
서울특별시 대표적인 향토음식.
사골과 도가니를 위주로 양지를 주로 국거리로 쓰며, 10시간 정도 가열하면 고기와 뼛속에 있는 성분이 흘러나와 국이 유백색을 띠게 됨.
삶은 소면을 같이 넣기도 함.
일제강점기 경성의 패스트푸드 (당시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대중화 되었다 함)
주머니에 손 넣고 북촌 동네 즐기다 달밤에 취해 서촌 방향으로 산책 좀 하자 –
아니면 후식 좀 즐기러 소화시킬 겸 걸어보는 건 어때?
내일 어때? 여기 어때?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여기도 가볼까?
아니면 남산 갈 수도 있잖아? 이렇게! 남산순환 투어버스
여기도 알아둔다면 이제는 북촌 마스터! 북촌 밀양손만두
노마드해리 스토리프레스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