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여느날과 다르지 않게 기상예보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내일 날씨 궁금증은 잠시 내려놓고 오늘하루 날씨가 어떤지 관심을 집중합니다. 66년 만에 날씨가 가장 덥다는 오늘, 1차 반전 점심을 먹으러 푹푹 찌는 날씨에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2차 반전, 이렇게 더운 날씨 속에, 열이 팔팔 올라오는 떡볶이 먹으러 후암동 재래시장 앞에 있는 간식마당 다녀왔습니다.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이 가능 했을까요? 후암동 후암시장 분식 맛집, 떡볶이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더운 날씨 상관없이 서울 후암동 떡볶이 분식 맛집 간식마당
말이 안 된다고요? 아니요. 여름이 무성해 질수록 떡볶이가 더 먹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너무 더운 나머지 얼굴에서 땀이 비오듯 쏟아져도 힘들고 지친 마음은 땀을 흘릴 생각을 안 합니다. 이렇게 마음 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적 없으세요? 미친듯이 더운 날씨 온 몸에서는 땀이 흐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몸안에서 수분이 땀으로 빠져나가는데 마음 속에 ‘원하지 않는 감정’은 덜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어떤 감정 때문에 그 감정을 비워내는 게 너무 힘들어 얼굴에 표시가 나려고 할 때, 어찌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감추느라 급급해지는 겁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재래시장 앞에 위치한 분식 맛집 간식마당, 무더운 날씨를 애써 외면하고 찾는 이유와 관련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떡볶이 가게가 풀어내지 못 하는 서울 후암동 간식마당 맛집
왜 그런지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불안 등 떡볶이가 당기는 상황에서 냉동 떡볶이 먹으면 속이 얹히고, 내가 원하는 수준의 매콤한 맛을 경험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원초적인 매콤한 맛이 나는 떡볶이 먹고 싶은 갈증은 프랜차이즈 떡볶이집에서는 좀처럼 해결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저만의 방법이 한 가지가 있는데, 그 동네 맛집 중 프랜차이즈 아닌 떡볶이 분식집을 찾아가는 겁니다.
100% 해결책이라 말하는 건 어렵지만 대체로 이렇게 찾아간 맛집은 내가 원하는 그 원초적인 맛을 자극해주는 재래시장 맛집 이라면 원하는 걸 이룰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떡볶이 맛집 아닌 동네 떡볶이집은 직접 찾아가야 먹을 수 있다는 단점 아닌 단점 있지만, 만약 저라면 원하는 갈증을 풀 수 있다면 거기가 어디든 찾아갈 겁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동네맛집 떡볶이 먹을 수 있는 분식 있어요?!
어쩌면 누군가는 후암동 떡볶이 맛집 표현에서 살짝 거부감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남산 자락에 있는 후암동 일대에서 ‘떡볶이’ 파는 음식점이 의외로 많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후암동 까지 가서 ‘떡볶이’ 찾아 먹으려는 마음에 공감하지 못 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 후암동 떡볶이 검색해보면 다른 지역에 비해 떡볶이 맛집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좀 심한 곳은 가게 매장 1개 건너 떡볶이 맛집이 서로 붙어있는 경우까지 있으니, 상대적으로 드문드문 보이는 후암동 떡볶이 맛집 자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감정이 어디, 시간과 장소를 찾아 오나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그 감정을 미리부터 걱정하는 것보다, 발생했을 때 잘 해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 용산구 후암동, 동네 어디를 가도 남산타워가 보이는 이 동네에서 주민들도 많이 찾고, 근처 직장인들도 찾아오는 간식마당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적어도 남산 자락에 있는 이 동네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떡볶이 먹고 싶을 때 헤매지 않고 바로 여기로 달려가면 되십니다.
후암동 재래시장 종합분식, 즉석 떡볶이 먹을 수 있는 맛집 간식마당
이 집을 발견하게 된 계기를 짧게 말하고 지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날 후암동 재래시장 볼 일이 있어서 남산타워가 내려다보는 이 길을 따라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는 여름의 날씨가 저물고 초저녁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거리에 가로등이 하나둘씩 불이 켜지고 있었습니다.
와, 근데 이 광경은 뭐라고 할까요?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면 ‘남산타워’가 올려다보이고 퇴근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에 저녁 밥을 하는 냄새가 여기저기서 풍기고 있었습니다.
근데 분주히 오뎅과 떡볶이 먹고 있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저녁의 빛이 사람들 머리 위로 드리우고, 어깨 너머 김이 모락모락 나고 오늘 하루를 살아낸 사람들은 고개를 들지 않고 열심히 먹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나도 먹어봐야지!”
그렇게 마음 속으로만 먹고 먹어야지, 하다가 찾아간 것이 바로 어제입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서울역 직장인도 줄 서는 간식마당 후암시장 앞 가게 위치 가는길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간식마당 위치는 후암시장 입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은 서울역 이지만 초행길이신 분에게는 사실 거리가 좀 있다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집이, 점심시간 되면 직장인들이 줄을 서는 맛집 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도를 다시 한번 봐주세요. 서울역 근처 회사에서 일을 한다고 하면, 보통 서울역 11번출구 주변에 형성되어 있는 오피스 빌딩에서 일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줄을 선다는 건, 거기서 근무를 하는 분들이 점심시간에 직장을 나와 후암시장까지 걸어올라와 먹고 가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절대 짧다고 말할 수 없는 이 거리를 걷는다는 건, 서울역 인근 후암동 맛집 으로 정평이 나있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 후암동 간식마당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04길 77
만약 서울역에서 출발하시는 분이라면 서울역 12번출구 방면에서 출발해서 서서히 걸어올라가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그게 아니라, 남산 백범광장 방면에서 내려오신다면 미주라이프아파트 지나 삼거리에서 내려가는 게 가장 빠릅니다.
직접 지도를 보시고 확인해 보시면, 내가 어디서 접근하냐 따라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잡히실 겁니다.
- 후암동 간식마당 : 구글 지도 보러가기
- 후암동 간식마당 : 네이버 지도 보러가기
정겨운 후암동 골목길 사람과 사람 사이 남산타워 함께 어우러져 보이는 간식마당 사진

사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눈을 크게 뜨고 잘 보지 않으면 은근히 놓치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은 구도를 기억하세요. 남산타워가 보이고 후암시장 입구가 보이면 그곳에는 간식마당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2시가 훌쩍 넘은 시각이라 이미 한바탕 점심시간 전쟁이 치루어진 음식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후암동 자체에 워낙 떡볶이 맛집 자체가 많지 않다보니 이런 풍경을 여기서 만난다는 게 반갑기만 합니다.
주문 방법은 포장, 아니면 매장 안에서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여름 누가 분식집 가서 떡볶이 먹냐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왜 그럴까요? 여기 튀김 모습을 보며, 이 무더운 날씨 여기 오기를 잘했다 생각하였습니다.
후암동 간식마당 메뉴, 복잡하지 않습니다
서울 후암동 후암시장 분식 맛집 간식마당 메뉴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어린아이부터 학생, 어르신까지 들려서 주문을 하더라도 어려움이 하나 없는 메뉴 입니다.
무엇보다, 요즘에는 음식점 가면 키오스크 기기로 비대면 주문이 유행이지만 후암동 간식마당 주문 방식은 옛 그대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합니다.
누군가는 대면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비대면 좋다고 하지만, 확실히 비대면 자체가 편리한 건 맞는데 아무래도 사람대 사람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오가는 주문방식이 정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가격까지 4, 3, 2, 6 – 으로 통일되어 있는 것 같아서 이상하게 마음이 편했답니다.
후암동 분식 맛집 후암시장 앞 간식마당, 떡볶이 1인분 튀김 1인분 시키면 이렇습니다
뇌까지 팅글 팅글 ASMR 자극 넘치게 올 것 같은 떡볶이 1인분, 튀김 1인분 (5개) 주문 그리고 방식은 ‘떡볶이 국물에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주문한 결과입니다.
떡 굵기도 손가락보다 좀 더 두꺼울 정도로 튼실하게 먹고 싶게 만들고, 튀김은 먹기 좋게 잘게 잘라주셔서 한 입에 먹기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이건 아주 작은 디테일 중 하나 입니다만,
튀김을 떡볶이 국물에 버무려서 주문했을 때 어떤 튀김은 한 쪽에 몰려있고 또 다른 튀김은 다른 쪽에 몰려있고, 이러지 않고 골고루 섞어져 있는 게 떡볶이 잘 아시는 사장님이 만들어주셨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 것 같습니다.
골고루 먹는다는 느낌이 맛을 더 살리는 것 같습니다. 직접 먹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손님이 없을 때도 쉴 틈 없이 고객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시는 간식마당 사장님
제가 갔던 시간대가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고, 또 식사를 하기에는 곧 있으면 저녁을 먹는 시간이라 약간 애매할 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그래서 가게 안이 비교적 한적하여서 가게 안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식사시간이 아닌 시간대, 제가 시킨 메뉴는 이미 나와서 맛있게 식사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분주히 움직이셨습니다.
말 없이 음식을 먹으며 가게 사장님을 보고 있으니, 우리 어머니 나이대와 비슷해보이는 가운데 ‘언제 올지 모르는’ 고객 분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청소를 하시고 열심히 일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니까, 비교는 하면 안 되지만 ‘어머님도 이렇게 열심히 살고 계시는데 나는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마음을 다시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분주히 움직이고 고객을 위해 일을 하는 사장님, 이 가게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까 다음에 찾고 싶어지는 게 인간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떡볶이 맛집 불모지 같은 후암동 한복판에 이런 맛집이 있어서 사장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 후암동 또다른 동네 맛집 : 후암동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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