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금요일은 모르겠고 집에 들어가기 전 야식을 먹고 싶은 금요일은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해 존재합니다. 일본 영화 심야식당처럼 퇴근은 했는데,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시끄러운 금요일 밤이 아니라 나를 위한 금요일을 가질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영혼까지 끌어모은 정신력으로 ‘노력이 부족하다’라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도심 속 고요, 대중 속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을 뿐입니다. 여기는 강남역 한복판. 여러분은 퇴근 후 금요일 밤 ‘약속은 없지만, 그렇다고 약속을 잡기는 귀찮을 때’ 갈 수 있는 여러분 만의 아지트가 있나요? 미로 같은 강남역, 더 이상 오가는 사람 틈바구니에서 한없이 지쳐가지 마세요. 제가 단 10분이라도 강남역 지하상가 에서 ‘여러분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끼니와 위로 모두 챙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는 강남역 지하상가 특별한 장소는 바로 “남들은 잘 모르는 분식집 !!!” 기가 막히게 맛있는 일월분식 떡볶이 분식 혼밥 맛집 입니다.
금요일 밤 아쉬운 사람에게 최적의 장소 강남역 일월분식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피로가 쌓여서 나를 누르는 금요일 아침부터 금요일 온종일 열심히 살고 보니까 어느덧 금요일 퇴근시간이 되어 주말을 앞둔 바로 그 때. 기진맥진 하얗게 불태운 가운데 이상하게 ‘집에 들어가기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지 않으세요?
이미 금요일 밤이 되었는데 ‘약속’을 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렇다고 회사 동료에게 금요일 저녁식사 같이 하자고 말을 한다면 ‘말로 표현하지 못할’ 따가운 눈초리는 월요일이 두려울 정도로 무섭습니다.
회사 빌딩 밖으로 나와 강남역 길에 서서, 한 주간 고생한 자신을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어디로든 가고 싶다’라는 마음을 부추깁니다.
어쩌면 한 주간 고생은 고생대로 했는데 여러분의 그 고생한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더 그런지도 모릅니다.
사실 공허한 마음은 우리 자신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나 겪는 문제입니다. 뜨겁게 타올라 이내 다 타버린 양초와 같은 느낌, 스트레스에서 우리를 보호해주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소진된 결과입니다.
열심히 한 주간 살아온 사람이라서, 특히 위로를 받고 싶은 순간 혼자라서, 금요일 밤의 공허한 감정이 거리를 메울 때 한국인의 소울 푸드 떡볶이 만한 음식 ‘처방’이 없습니다.
“위기의 시기는 높은 스트레스 환경에서 나타나고 장기간의 스트레스는 몸의 자연적인 항상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 균형을 유지하려는 시도에서 우리 몸은 칼로리 섭취 증가를 포함한 불규칙한 식습관과 같은 생리적 반응을 생성하여 반응할 수 있다.” – UT Physicians 공인 임상영양사 Monique Dorsey –
쉽게 말하면 기분 전환을 위해 떡볶이를 찾게 되는 건 그리 놀라운 얘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금요일 밤 사람 붐비는 식당에서 밀려오는 피로가 싫어질 때
사람이 스트레스다. 한 주간 사람과 함께 일을 하고, 사람에 의해 치이는 업무시간에 이어서, 퇴근 후 사람이 붐비는 식당까지 간다면 그건 철인3종 선수조차 견디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대신 이런 이야기라면 어떠세요? 강남역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성역처럼 여러분을 지켜줄 수 있는 혼밥 맛집이라면 일단 가볼만 하지 않으세요?
한국 사람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매일 13만 명의 인파가 오가는 숨 막히는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앉아서 먹고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 등 뒤로 모르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게 아니라 가게 ‘안’에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식어버린 음식이 아니라, 나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따듯한 온기가 살아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혼자서 간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 분식 가게에 마련된 좌석은 모두 1인을 위한 좌석 뿐이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사람과 기나긴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이, 주문만 하면 즉석에서 식사까지 가능한 맛집 입니다.
온 몸에 뒤집어 쓰고 땀 나도록 일한 어느 금요일 발견한 가성비 혼밥 맛집
강남역 지하상가에 위치해 있는 분식집 혼밥 맛집 일월분식 입니다. 아직도 일월분식 식당을 발견한 날에 대한 기억이 어제 일처럼 선명합니다.
- “아니, 왜 이렇게 손이 느려요?” 한 눈 팔지 않고 손과 발에 불이 나도록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야속하게 옆에서 “빨리 해야 해요!” 구박만 들려왔다. 절망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1분1초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여기서 더 빨리 하라는 건가?!
- “오늘은 평소보다 5배 이상으로 일이 많을 거예요.” 3일 전까지 일복이 많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모두 해냈지만 일이 많아서 반드시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대가로 먼지를 온 몸에 뒤집어 쓰게 되었다.
‘지금은 돈을 모아야 할 때!’라는 다짐과 함께 악으로, 깡으로 버틴 어느 금요일이었습니다. 강남역 지하상가 맛집 많지만 유독 피곤한 하루가 일월분식 음식점으로 이끌었습니다.
가게 위치가 지도에 없어요! 강남역 지하상가 일월분식 위치 메모하세요!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지도로 보여주고 싶지만 ‘강남역 지하상가 일월분식’은 온라인 지도가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강남역 가성비 혼밥 맛집 중 지하상가 분식집 ‘일월분식’ 위치는 이렇습니다. 강남역 9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구인사이트에서 찾은 강남역 일월분식 주소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지도 ‘강남역 9번출구’ 보러가기)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지하 396, 강남역 지하1층 F-6호
지도에도 없으니 사장님께 직접 여쭈어본 영업시간도 공유합니다.
시간 : 매일 오전 8시 ~ 오후 8시 (08:00 ~ 20:00)
※ 참고로, 강남역 지하상가 영업시간 안내드립니다. 오전 10시 ~ 오후 10시 (10:00 ~ 22:00) 입니다. 통로는 24시간 개방되어 있습니다. (문의전화 : 02-553-1898)
직접 내돈내산 다녀온 강남역 지하상가 일월분식, 이 글을 쓰는 지금 돌아보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없어서 불편한 감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솔직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은 모르는 맛집을 발견했구나!!”
강남역 지하상가 지도 상가배치도

강남역 지하상가 유혹의 손길, 혼밥 성지가 될 분식 맛집 일월분식 메뉴 가격
떡볶이 및 스낵 메뉴
- 떡볶이 1인분 4500원
- 순대 1인분 (순대만) 4500원
- 순대 1인분 (내장포함) 4500원
- 부산어묵 1인분 1000원
- 떡볶이 컵 2500원 (강남역 한복판에서 ‘컵 떡볶이’를 만날 줄이야 상상도 못 했어요. 추억의 음식이죠!)
- 순대 양념컵 2800원
- 구운계란 2개 1500원
- 삶은계단 2개 1500원
세트 메뉴
- 반반 세트 (떡볶이 0.5인분 + 순대 0.5인분) 5000원
- 떡순란 세트 (떡볶이 0.5인분 + 순대 0.5인분 + 계란 2개) 6000원
- 반반어묵 세트 (떡볶이 0.5인분 + 순대 0.5인분 + 어묵꼬치 2개) 6500원
- 떡순김 세트 (떡볶이 0.5인분 + 순대 0.5인분 + 김밥 2개) 7500원
- 오마카세 세트 (떡볶이 0.5인분 + 순대 0.5인분 + 계란 2개 + 어묵 2개 + 음료) 9900원
미니김밥 메뉴
- 마약김밥 5개 3500원
- 꼬마김밥 1개 1500원
- 옛날 김밥 1500원
- 마약 김밥 3500원
- 참치마요 김밥 1500원
- 스팸마리 김밥 1500원
- 소세지 김밥 1500원
- 어묵와사비 김밥 1500원
- 유부말이 김밥 1500원
- 우엉 김밥 1500원
- 햄치즈 김밥 1500원
음료 메뉴
- 사이다 2000원
- 콜라 2000원
- 웰치스 2000원
강남역 지하상가 분식 ‘학교 앞’ 떡볶이 스타일 맛집 일월분식 혼밥 유랑






양념소금 챙기세요!

강남역 지하상가 일월분식 추천 메뉴는 ‘세트메뉴’라고 적힌 음식입니다. 제가 가기 전에 두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친구랑 함께 오신 분 (총 2명), 혼밥 하시는 여성 1분 (총 1명). 이렇게 두 팀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몰라서 무엇을 드시는지, 곁눈질을 하면 안 되지만 드시고 계신 음식을 봤습니다. 그런데 두 팀 모두 세트 메뉴로 드시고 계셨습니다.
저는 ‘떡순란 세트 (떡볶이 0.5인분 + 순대 0.5인분 + 계란2개)’ 그리고 꼬마김밥 1개 이렇게 먹었습니다. 떡볶이를 평가하면 매운 양념향이 강한 떡볶이 보다는, 달달한 맛이 났습니다. 예전에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 그 맛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매운 떡볶이 보다는, 이렇게 적당히 달달한 떡볶이를 더 좋아해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순대는 시장에서 파는 순대처럼 야들야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계란은 찜질방에서 먹던 구운 계란이었습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밥을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위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정도 가격에 금요일 밤을 달래줄 혼밥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가성비 좋은 혼밥 식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 주의 마무리 금요일, 공허한 마음에 만원 이상 쓰지 마세요. 강남역 지하상가 일월분식에서 만원이면 그 공허한 마음을 충만하게 보상할 수 있습니다.
PS. 구운계란 포함된 메뉴 주문하면 ‘양념소금’ 주시는데 이거 요물입니다. 꼭 찍어서 드셔보세요. 신세계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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