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지면 걷고 싶은 맛이 나고 비가 오면 오는대로 운치가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자랑이 있습니다. ‘한국’ 서울 여행 오시는 외국인 분들께서 경복궁 자주 찾으실 겁니다. The Palace 한 마디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입니다. 한국어 읽듯 풀어쓰면 ‘더 팰리스’ 입니다. 대화에서 경복궁 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았는데도 대화가 술술 이루어집니다. 한국 ‘더 팰리스’ 경복궁 왔지만 조금은 특별한 카페 가 있다는 사실은 많이 모르십니다. 옛 궁궐을 거닐 수 있는 자만이 경험 가능한, ‘감성’이 있습니다. 만약 제가 여러분에게 ‘공월 안에 있는 전통 다과 체험 가능한 카페’ 소개하면 어떠세요? 가볼만한 곳 관심이 좀 있을까요? 한국 전통이 고스란히 담은 ‘한국식 전통 디저트’ 그리고 청량한 하늘을 품은 음료도 같이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 서울 여행 필수 코스 ‘경복궁’ 온 김에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입니다. 사진 찍기도 좋고 (심지어 사진도 잘 나오고), 고즈넉한 고궁 View 보시면서 서울 여행에서 쌓인 ‘여행 피로’ 푸실 수 있는 곳입니다. 경복궁생과방 입니다.
경복궁 문 닫히면 심지어 볼 수조차 없습니다, 경복궁생과방

일반 카페는 영업시간이 지나면 이용할 수 없는 건 매한가지지만 그래도 ‘불 꺼진 카페’라고 해서 길을 지나다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경복궁생과방 카페는 다릅니다. 경복궁 안쪽 깊숙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경복궁 문이 닫히면, 바깥에서는 절대 볼 수 없습니다.
심지어 어떻게 생긴 카페 인지 겉모습도 코빼기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복궁 여는 시간에는 가실 수 있는 금단의 방 같은 곳입니다.
1392년 건국된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시대 경복궁은 왕을 상징하는 궁궐입니다. ‘경복’이름에 담긴 의미는 ‘큰 복을 누리라’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께서 찾으실 경복궁은 그래서, 왕이 사는 궁궐로 군사들이 지키는 곳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마치 당시처럼 군사가 지니는 것처럼 이 곳 역시 아무때나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경복궁생과방, 여러분은 과거 엄연히 통제된 구역을 걷고 계신 겁니다!

지금은 군사들이 지키고 있는 삼엄한 장소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경복궁 문이 닫히면 바깥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곳 이라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언젠가 가까운 나라에 살고 있는 친구가 한국 여행 차 방문했을 때 ‘여행 가이드’로 신분전환한 저에게 물었습니다.
“조선시대 왕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어? 조선시대에는 지금과 다른 디저트를 먹었을테지?”
친구를 위해 타임머신 개발해서 조선시대 같이 다녀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성실한 여행 가이드로서 옆에 붙어 있어야 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을 하였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디저트 음식을 먹지 않았을까?”
아리송한 대답에 친구가 왼쪽으로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었지만 이내 이어가는 대답에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경복궁)에 조선시대 고급 디저트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우리 가볼까?”
관광명소 경복궁 아닌 조선시대로 회귀한듯 순도 100% 재현한 이 곳

친절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좌식 형태의 방에 자리를 잡게 되니 감탄이 흘러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창문 창호지’ 너머 푸른 하늘이 새어나고, 창문을 열어 제껴보니 서울의 모든 푸른 하늘이 한 곳에 응집된 풍경은 두 눈으로 모두 담을 수 없었습니다.
가히 옷만 한국 전통 한복으로 갈아입고 ‘나는 조선시대 사람이오’ 라고 말한다면, 그 누구도 의심치 않을 정도의 절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한국 여행 온 외국인 친구가 전통 다과 체험하고 싶어 들린 이 곳에서, 일일 가이드인 제가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으니, 오히려 제가 관광객이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경복궁 소주방 전각에 위치한 ‘생과방’은 궁중의 육처소 가운데 하나이며, ‘국왕과 왕비’의 후식과 별식을 준비하던 곳으로 ‘생물방’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머문 장소에 대해 이 곳이 무엇을 하던 곳인지 알고 나면
알면 알수록 재미가 있어지는 게 우리 인생입니다.
경복궁생과방 장소는 역사를 보면 실제로 조선시대 ‘국왕과 왕비’ 후식과 별식 준비하던 곳으로 당시에는 ‘생물방’ 혹은 ‘생것방으로 불렸습니다.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은 경복궁 방문하는 국내외 모든 분께서 조선왕조실록 내용을 토대로 실제 임금이 먹던 궁중병과와 궁중약과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역사적으로 큰 차이 없이 지금 이 시대에도 임금이 먹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서 제가 ‘조선시대’ 회귀한 기분을 느낀 건 망상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왕족이 된 것처럼 푸짐한 디저트 즐겨보세요, 한국 전통 다과 음식 메뉴
경복궁생과방 메뉴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토대로 구성되었습니다. 경복궁 라는 장소가 주는 특별한 의미가 있겠지만 감히 말하자면 이 정도의 고품격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다른 지역에서는 보지 못 했습니다.
경복궁생과방 메뉴 그리고 한국 전통 다과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볼까요?
- 대추인절미병 세트 : 대추인절미병, 곶감단지, 참외정과, 쌀엿강정, 매작과, 금귤정과, 호두정과
- 주악 세트 : 주악, 곶감단지, 참외정과, 쌀엿강정, 매작과, 금귤정과, 호두정과
- 궁장약차 : 사미다음, 감국다, 강계다, 사물다, 오미자다, 제호다
대추인절미병 세트 – 경복궁생과방 첫 번째 메뉴
1. 대추인절미병 : 대추, 호두, 밤, 땅콩, 참깨
‘음식디미방’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기록되어 있는 음식으로 맛과 영양을 위해 견과류를 넣고, 설탕 대신 대추고를 넣어 고유의 단맛을 더했습니다.
2. 곶감단지 : 곶감, 유자청, 호두, 계피가루, 대추
곶감단지는 호두강정, 곶감, 잣 등을 다져 유자청으로 반죽하여 속을 채운 병과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곶감은 ‘몸의 허함을 보하고 위장을 든든하게 하여 체한 것을 없애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참외 정과 : 참외, 박고지
정과는 ‘전과’라고도 하며 조선시대 장국상, 큰상, 제례음식에 반드시 쓰였습니다. 특유의 향미를 가진 참외를 꿀이나 설탕에 재거나 졸여 만든 전통 과자입니다.
4. 쌀엿강정 : 쌀, 유자청, 오미자청, 파래
쌀을 쪄서 말린 후 기름에 튀겨 엿으로 버무려 천연 색과 맛을 낸 엿강정입니다. 1680년경에 쓰여진 조리서 ‘요록’에 등장하였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조선시대 병과입니다.
5. 매작과 : 강황, 파래, 백련초, 생강
궁중에서 ‘마치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한과’ 라는 의미로 불리었으며 천연 재료를 넣어 그 색과 모양이 다양한 전통 과자입니다.
6. 금귤정과 : 금귤, 설탕
껍질째 먹는 과일인 금귤을 설탕에 조려 만든 진전과로 특유의 상큼한 향미와 쫀득한 식감을 가진 전통 다과 입니다.
7. 호두정과 : 호두, 설탕
알이 굵고 단단한 호두를 골라 꿀을 넣어 조린 뒤 노릇하게 튀겨내 고소한 맛이 나는 전통 과자입니다. 각종 영양이 가득하여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두뇌 건강과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감이 바삭하고 달콤해 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별식입니다.
주악 세트 – 경복궁생과방 두 번째 메뉴
1. 주악 : 찹쌀
찹쌀가루로 만들어진 주악은 조선시대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올리던 음식입니다. 궁중의 연향인 ‘진찬의궤’에는 대추주악, 감태주악, 후추주악, 계피주악, 치작황주악 등의 ‘각색 주악’이 주로 올려졌습니다.
2. 곶감단지 : 곶감, 유자청, 호두, 계피가루, 대추
곶감단지는 호두강정, 곶감, 잣 등을 다져 유자청으로 반죽하여 속을 채운 병과입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곶감은 ‘몸의 허함을 보하고 위장을 든든하게 하여 체한 것을 없애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참외 정과 : 참외, 박고지
정과는 ‘전과’ 라고도 하며 조선시대 장국상, 큰상, 제례음식에 반드시 쓰였습니다. 특유의 향미를 가진 참외를 꿀이나 설탕에 재거나 졸여 만든 전통 과자입니다.
4. 쌀엿강정 : 쌀, 유자청, 오미자청, 파래
쌀을 쪄서 말린 후 기름에 튀겨 엿으로 버무려 천연 색과 맛을 낸 엿강정입니다. 1680년경에 쓰여진 조리서 ‘요록’에 등장하였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조선시대 병과입니다.
5. 매작과 : 강황, 파래, 백련초, 생강
궁중에서 ‘마치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한과’ 라는 의미로 불리었으며 천연 재료를 넣어 그 색과 모양이 다양한 전통 과자입니다.
6. 금귤정과 : 금귤, 설탕
껍질째 먹는 과일인 금귤을 설탕에 조려 만든 진정과로 특유의 상큼한 향미와 쫀득한 식감을 가진 전통 다과 입니다.
7. 호두정과 : 호두, 설탕
알이 굴고 단단한 호두를 골라 꿀을 넣어 조린 뒤 노릇하게 튀겨내 고소한 맛이 나는 전통 과자입니다. 각종 영양이 가득하여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두뇌 건강와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감이 바삭하고 달콤해 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별식입니다.
궁중약차 – 경복궁생과방 세 번째 메뉴
1. 사미다음 : 인삼, 귤피, 생강, 대추
몸을 보하는 인삼과 기의 순환을 돕는 귤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을 사용하여 만든 약차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한기가 엄습한 추운 겨울, 당시 어의였던 허준이 선조 임금의 몸을 보하기 위해 만들어 올린 약차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2. 감국다 : 국화, 구기자
감국은 황국이라고도 하며, 성미는 달고 쓰고 서늘하며 무독합니다. ‘승정원 일기’에 숙종과 영조의 건강관리에 사용된 기록이 있으며, 주로 번뇌가 있거나 화가 날 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3. 강계다 : 생강, 계피, 귤피, 대추
조선 왕실에서 평소 건강 관리나 기운을 보충할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영조 임금이 승하 직전에도 몸의 온기를 되살리기 위해 올렸던 약차입니다.
4. 사물다 :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
여성과 아이들의 보혈제로 쓰였던 사물탕의 약재를 차로 마실 수 있게 만든 음료로 조선왕조실록을 살펴보면 정조의 원기를 보충하기 위한 약재로 쓰였던 기록이 있습니다.
5. 오미자다 : 오미자
다섯 가지 맛 (신맛, 쓴맛, 단맛, 아린맛, 짠맛)을 가진 오미자로 만들었으며 중종의 번열과 갈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올렸던 약차입니다.
6. 제호다 : 매실
제호차는 매실을 익혀 만든 오메와 사인, 초과 등을 넣은 왕실의 음료로, 정조 임금이 여름철에 신하들을 위해 하사한 기록이 있습니다. 속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겉은 뜨겁고 속은 차가워지기 쉬운 여름철에 더욱 좋은 약차입니다.
경복궁 안에 있는 카페 사전예약제, 한국 여행 가볼만한곳 찾는 분이라면
경복궁생과방 찾고자 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전통 다과 먹을 수 있는 생과방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예매 사이트(티켓링크) 접속 및 로그인 (→ 예매 사이트 바로가기)
- 참여 일자, 회차, 다과 세트, 좌석 선택 후 비용(카드) 결제
- 생과방 입구(안내처)에서 본인 확인 > 약차 선택 후 차패 수령
- 좌석 안내 > 약차 수령 및 차패 교환
- 궁중 다과 시식 및 시음
운영시간대는 1일 4회, 회당 70분 씩 운영합니다.
- 1회 10:00 / 2회 11:40 / 3회 13:50 / 4회 15:30
유선전화로 문의하고 싶으신 분들은 ‘티켓링크 고객센터’ (1588-7890)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예약이 완료되면 문자로 관련해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약한 당일 방문하실 때는 신분증(원본) 및 예매 내역(예매 번호) 지참하시면 되겠습니다.
두 명의 외국인 친구와 함께 청량한 하늘 아래 방문한 경복궁생과방

벌써 경복궁생과방 처음 방문을 해본 것이 2019년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죠? 하지만 방문을 할 때마다 아직까지 외국인 친구가 실망을 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한국 여행 마치고 돌아가서 역시 기억에 남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경복궁생과방’ 뽑았습니다. (심지어 당시 찍은 사진을 프로필사진으로 바꾼 적도 있었죠)
만약 한국 서울 경복궁 여행 하는 외국인 친구 데리고 방문을 하시는 분이 계시면, 친구와 여행 동선을 잘 계획하셔서 경복궁생과방 예약 미리 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유있게 경복궁 돌아보시고 생과방까지 이용하면 경복궁 여행 화룡정점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한국 여행 가볼만한 곳, 왕이 살던 제1의 궁궐 경복궁 다과 드시고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근처 가볼만한곳 : 인왕산 등산
- 경복궁 다음은 청와대 : 청와대 예약 방문
- 서촌 통인시장 : 재래시장 맛집
- 서촌금상고로케 : 고로케는 내가 접수한다!
- 북촌 북촌 서촌 : 북촌 서촌 현주민이 저술한 책
노마드해리 스토리프레스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