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정독도서관 앞을 지나면 비로소 내가 북촌에 왔구나하는 기분이 듭니다. 오르막내리막 거치는 북촌 곳곳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이 곳은 정독도서관 앞 입니다. 정독도서관 앞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습니다. 천사 날개 모양의 벽화를 지나면 골목, 골목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가장 맛있는 음식점이 어떤 곳인지 아세요? 조미료 많이 넣는 집이요? 사실 그 레시피대로 다른 곳에서 ‘조금 더’ 잘 만들면 대체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런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바로, 요리 하나를 만들더라도 마음을 담아내면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촌 정독도서관 근처 서울 면요리 맛집 명성 있는 마담면, 바로 이 곳은 마음으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마담면 – 우리는 최고 레시피를 압니다, 그건 마음을 담아내면
가게 상호에서 ‘마음을 담아내면’ 이라고 표현하는 가게는 처음 봤습니다.
음식에 정성이 들어가면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음식점이 음식을 만들 때 마음을 담아내고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가게 상호명에서 ‘마음을 담아내면’이라고 선언(?)하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그 약속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선의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이름에 걸맞는 음식은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하루를 바꿉니다.
좋지 않은 하루도 기분 좋은 하루로 만드는 게 맛있는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마담면’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음식의 최고 레시피를 알고 있습니다, 그건 마음을 담아내면 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북촌 마담면 가게는 누구나 하지 못 하는 걸 합니다
마담면 가게에서 감동을 받은 것은, 물 한 잔까지도 마음을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직원 분들의 태도입니다.
음식이 주방에서 만들어지고, 그 음식을 다 먹고 계산하고 나가는 과정, 그리고 가게나와 계속 생각나게 하는 그 마음 잘 담아내고자 모든 사람이 노력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마음은 그릇에 담는다고 다 담아지는 게 아니니까요.
근데 마담면은 그 마음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독특한 마담면 시스템, 나는 주문을 했지만 선불 결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게 테이블에는 요즘 다른 가게들이 많이 그러는 것처럼 주문할 수 이는 태블릿이 있습니다.
음식 사진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한국어 모르는 외국인이 이 가게에 들린다 해도 음식 주문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보통 음식점에 가면 테이블에서 이 태블릿을 가지고 음식 메뉴 결정 후, 카드로 결제하면, 주문한 음식이 나와 식사하게 되는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마담면 같은 경우는, 테이블에서 이 태블릿을 가지고 메뉴 결정하는 것까지는 똑같은데, 바로 결제하지 않습니다.
결제는 식사 다 하고 가게를 나설 때 하게 됩니다.
마담면, 우리의 만남은 삭막한 관계를 넘어서 마음을 나누는 사이로
결제는 당연히 잘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점이 있다면 이런 점 또한 단순히 ‘결제’ ‘음식 제공’ 관계로 제한하지 않으려는 정성이 보였습니다.
요즘 선불 결제 하지 않으면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곳도 있는 것 같은데, 먼저 우리의 마음을 보시라 ~ 그리고 당신의 마음 또한 주세요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위치 알고나면 길치조차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가게
-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79
마담면 영업시간은 화요일 제외한 모든 요일 11:30 ~ 20:30 /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20:00 라스트오더 입니다.
주말은 브레이크타임이 없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마음을 담아내면 (마담면) 시작하게 된 계기가 흥미로웠습니다.
평소에 두 딸과 아내가 좋아하던 음식에 마음을 담아 소개하고 싶어서 시작했다는 가게. 북촌 정독도서관 바로 앞에 있습니다.
요리 메뉴가 복잡하지 않는 마음이 담긴 미니멀 집밥 스타일
마담면 요리는 집밥 스타일입니다.
확실히 이 가게 컨셉 자체를, 가족을 위한 요리에 마음을 담아 주시니 그 맛은 집밥 그 이상 합니다.
무엇보다 사이드 메뉴가 없다는 점 또한, 핵심적인 메뉴 그 한 그릇에 정성을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것이 전해졌습니다.
가게 이름이 담긴 ‘마담면’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 되어서 다른 메뉴를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마담면 꼭 먹으려 합니다. 근데 그게 조만간일 것 같습니다. 다시 가는 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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