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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피자 동대문 DDP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싸이버거 메뉴 가격

오늘 알았습니다. 저는 2만원이나 주고 분식집에서 50%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제육덮밥을 내 돈 주고 먹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10년 전이라면 저는 돈 귀한 줄 모르고 가격도 잘 안 보고 먹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분식집 순대 1인분 만원 주고 먹지 못 하고 떡볶이 1인분 만원 내고 먹지 못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 가서 밥을 먹을 수 없습니다. 너무 늦어서 밥을 해서 먹어도 도무지 다 치우고 잘 자신이 없습니다. 오늘은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이 늦은 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합니다. 밤 9시 넘으니 대부분 가게가 문을 닫습니다. 밥은 포기하고 집에 가려던 찰나, 마감을 30분 앞둔 대한민국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 매장이 보입니다. 마감 전 빠르게 홀 매장 식사 허락을 받고 한국 프랜차이즈 버거 맘스터치 DDP 매장에서 대표 메뉴 싸이버거 세트 하나 주문했습니다.

배고파 얼른 들어간 가게에서 놀라 돌아나와 발견한 맘스터치

요즘 바깥에서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면 되도록 집에서 밥을 먹습니다. 그러다 오늘은 앞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너무 늦은 밤에 오늘의 첫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바깥에서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마치 지하 60층에 살다가 바깥으로 나와 180도 변해버린 세상을 마주한 영화 속 인물처럼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게 5곳 넘게 돌아다녔지만 메뉴판 가격을 보는 순간 돌아서 나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못 먹겠습니다. 손이 떨려서 못 먹겠습니다. 이 가격에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는 확실합니다. 저는, 이 돈을 내고 먹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터벅터벅 굶주린 배를 붙잡고 메뉴판 보고 돌아나오기를 5번을 해보니까 축 처지는 가운데, 방금 전 보고 나온 메뉴 가격을 떠올려보면 정신이 바짝 들었습니다.

아무리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등 외국에 비하면 한국 물가가 그리 높다고 말할 수 없다지만,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높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지하철 타기 위해 문 닫은 지하상가 거리를 지나서 내려갑니다. 오늘은 집 앞에 있는 ‘편의점 도시락’ 사먹고 잘 겁니다.

모든 걸 체념하고 온종일 굶주린 배 부여잡고 올려다 본 간판, 맘스터치 피자

맘스터치 브랜드는 들어는 봤는데, ‘맘스터치 피자’ 라고?

맘스터치 뒤에 붙은 ‘피자’라는 이름이 눈길을 휘어잡아서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맘스터치, 다시 정면을 바라보면 집으로 가는 지하철 타러 가는 길이 나옵니다.

고개를 돌렸다 다시 원 위치로, 다시 돌렸다가 원 위치로 몇 번을 반복하다가 처음 보는 ‘맘스터치 피자’ 간판이 걸린 가게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아까 그 돈 주고 먹지 못 하겠다는 메뉴와 달리,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로 보이는 햄버거 가게를 들린 겁니다.

마감 30분 앞둔 매장,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들어오는 사람을 발견한 직원분께서 말씀을 하십니다.

“마감 얼마 안 남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매장 홀 식사를 위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당신의 식사를 중단시키는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싶던 직원의 배려 있는 걱정이 담긴 말이었습니다.

“괜찮습니다. 빨리 먹을 수 있습니다.”

직원 분은 다시 주방으로 사라지고 저는 키오스크 앞에 서서 무엇을 시키면 좋을지 한참 고민을 합니다. ‘비프’ 고기가 들어간, 햄버거는 마감시간에 안 된다고 했습니다.

굶주린 배 아랑곳하지 않고 선택 장애에 걸렸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잘 먹었다 싶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는 기본메뉴 주문하면 100점 만점에 50점은 먹고 들어간다는 게 철칙, 직원 분의 조언을 얻어서 맘스터치 기본 메뉴 ‘싸이버거 세트’ 주문합니다.

소스라치게 놀랄 수밖에 없던 가격에 진정을 하고 나만의 리듬을 되찾아

자리에 앉으니까 보입니다. 마감 30분을 앞둔 매장, 그렇습니다. 저는 매장 구석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오늘 새로 입은 바지는 물기가 튀어서 한동안 젖었다가 말랐고, 손은 세제와 많이 닿은 탓에 오히려 깨끗하고 매끄럽습니다.

참 바쁜 하루, 맘스터치 오기 직전 순간까지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잡생각이 들지 않는 그 길에서 ‘새로운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바쁜 하루 시작부터 방금 전까지 되돌아서 다시 자리에 앉은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2~30분 전 거리 위에서 마주하고 허리를 펴고 들어가기는 커녕, 되돌아나올 정도로 너무 비싼 음식 가격에 놀란 가슴이 ‘서서히’ 진정되는 게 들숨 한 번에 하나씩 느껴집니다.

그 비싼 가격에 괜한 자존심 부리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대 햄버거 먹으러 여기까지 온 나 자신에게 칭찬을 합니다

맘스터치 매장을 둘러보니까 마감을 앞둔 시간에도, 매장 반대편 자리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그룹 단위, 개인 단위 손님이 계십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온 시각 마감 20여 분전,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나 혼자 만은 아닌가 봅니다.

햄버거 한 입을 덥썩 먹어보니 이것은 분명히 알겠더라, 맘스터치 매력적인 메뉴 가격

맘스터치 싸이버거 한 입을 베어무니 자연스럽게 깨달았습니다. 지금 내가 먹고 있는 이 햄버거는 햄버거를 먹고 싶다는 욕망, 치킨을 좋아하는 한국인 감성, 배가 고프다는 본능 삼 박자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음식이란 걸 말이죠.

만약 아까 배가 고프다는 본능에 못 이겨 2만원이나 되는 제육덮밥 먹었다면 집에 오는 내내 아까울 뻔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맘스터치 동대문 DDP점 싸이버거 세트 먹고 있습니다. 그것도 만 원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말이죠.

배가 부르다는 건 두말하면 당연한 소리, 맛까지 갖추고 있으니 잘못하면 서운할 뻔한 고된 노동에 이기지 못 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찾지 못 하게 되었습니다.

맘스터치 피자 매장인 동대문 DDP점은 ‘맘스터치’ 매장과 다른 점은 ‘피자’ 까지 먹을 수 있는 매장입니다. ‘맘스터치 피자 메뉴’ 보고 가실계요.

피자 메뉴

맘스시그니처 피자
  • 바베큐폭립피자 : 미디어 26900원 / 라지 31900원
  • 골든맥엔치즈피자 : 미디어 23900원 / 라지 27900원
클래식 피자
  • 치즈피자 : 미디어 15900원 / 라지 18900원
  • 페퍼로니피자 : 미디어 16900원 / 라지 19900원
  • 콤비네이션피자 : 미디어 17900원 / 라지 20900원
  • 포테이토피자 : 미디어 17900원 / 라지 20900원

피자 세트 메뉴

  • 맘스시그니처 피자 (미디어) + 치킨 (선택) + 콜라 2잔 : 34300원
  • 맘스시그니처 피자 (미디어) + 케이준양념감자 (대) + 콜라 2잔 : 27400원
  • 클래식 피자 (미디어) + 치킨 (선택) + 콜라 2잔 : 26300원
  • 클래식 피자 (미디어) + 케이준양념감자 (대) + 콜라 2잔 : 19400원

피자 메뉴 괜찮죠? 가격은 피자 대표 브랜드와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을지 몰라도, 만약 피자 먹으러 가신다면 ‘맘스터치 피자’ 세트 메뉴 제법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맘스터치 주력 분야는 ‘치킨’ 입니다. 치킨 메뉴 한 번 보고 가시죠.

치킨 메뉴

싸이순살 닭다리살
  • 싸이순살맥스 (후라이드) : 단품 18900원
  • 후라이드 싸이순살 : 단품 11900원 / 세트 14200원
  • 맘스양념 싸이순살 : 단품 13900원 / 세트 16200원
  • 핫치즈 싸이순살 : 단품 14500원 / 세트 16800원

만약 맘스터치 ‘치킨’ 메뉴 먹고 싶다면 부족한 게 없습니다. 한국식 후라이드 양념 치킨 역시 매장에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맘스터치 브랜드를 ‘치킨’ 브랜드라고 알고 있기 보다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고 있는 이유는 다음 메뉴에 있습니다.

버거 메뉴

싸이 통다리살
  • 불불불불 싸이버거 : 단품 6500원 / 세트 8800원
  • 싸이플렉스버거 : 단품 7700원 / 세트 10000원
  • 화이트갈릭 싸이버거 : 단품 5200원 / 세트 7500원
  • 딥치즈 싸이버거 : 단품 5100원 / 세트 7400원
  • 불싸이버거 : 단품 4800원 / 세트 7100원
  • 싸이버거 : 단품 4600원 / 세트 6900원
비프
  • 그릴드더블비프버거 : 단품 8700원 / 세트 10700원
휠렛 통가슴살
  • 화이트갈릭버거 : 단품 5200원 / 세트 7500원
  • 딥치즈버거 : 단품 5100원 / 세트 7400원
  • 휠렛버거 : 단품 4700원 / 세트 7000원
불고기
  • 불고기버거 : 단품 3900원 / 세트 6200원
새우
  • 통새우버거 : 단품 3500원 / 세트 5800원

맘스터치 브랜드 자주 먹어본 건 아니지만 제가 느낀 그대로 짧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저는, 맘스터치 팬은 아니지만 부족한 걸 전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다른 브랜드처럼 사이드 및 음료 메뉴 역시 있으며, 커플 세트, 패밀리 세트 모두 있고 어쩌면 여유가 되고 같이 먹을 사람이 있다면 ‘파티’ 수준으로 주문해서 즐길 수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 나에게 금전적 시간적인 문제 모두 없다면 나라면 ‘이렇게’ 할 겁니다

한국 서울 여행 햄버거 브랜드 버거 싸이버거 맘스터치 피자 동대문 DDP DDP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메뉴 가격
한국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 동대문 DDP 싸이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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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땀 흘리고 굶주린 배, 맛있는 거 먹는 게 아니라 ‘나는 희망을 먹고 있었네요’

다 먹고 나니까 정확히 마감 10분 전이 되어 있었습니다.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추가주문한) 콘 샐러드 다 먹으니까 ‘하루종일 내가 먹지 못한 것’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내가 이 한끼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햄버거 아닌 희망을 먹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요. 맘스터치, 엄마의 손길(?) 이라고 불리는 이 브랜드가 가지는 매력이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감을 앞둔 늦은 밤 굶주린 배가 아닌 ‘굶주린 야수’처럼 목표 하나 두 눈 뜨고 맹렬히 노리며 기회를 만드는 맹수처럼 그 배고픔은 ‘강한 몰아침’ 대신 ‘엄마의 손길’처럼 부드러운 사랑에 거대한 희망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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