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별기대 되지 않습니다. 맛도 다 아는 맛이고, 비주얼 역시 너무나도 많은 그 음식들 사진에 SNS 인증샷 사진 남기는 게 별 의미가 없다 봅니다. 음식에 대한 지루함.. 설레지도 않습니다. 조금 색다른 음식 먹고 싶은 데 말이죠. 어째 맛집 많은 ‘신촌역’ 일대 이렇게 배달 시켜 먹을 맛집 하나 없다, 꼭 그렇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사실 큰 기대 안 되는 게 사실 입니다. 뭔가 다른, 맛까지 두루 갖춘 맛집 배달 먹고 싶습니다. 비도 오고 강풍 있어 약간 쌀쌀한 어느 토요일 , 평범한 치킨 피자 햄버거 마라탕 질려 못 먹겠다 라는 어느날 30분 넘는 신중한 고민 끝 결국 ‘수지상회 신촌점’ 선택 하였습니다. 신촌역 2호선 맛집 신흥 다크호스 주점, 홀에서 먹지 않았지만 시그니처 메뉴 수코바 숯불치킨 우삼겹쉬림프마라샹궈 배달 주문 하였습니다.
수지상회 신촌점 한줄평 가슴에 비수 같이 꽂히다
“마라탕 전문점 보다 더 맛있는 마라탕 만들어주세요!!”
이건 말이 안 된다라는 경이로움에 동료들과 술렁입니다. 바깥 나가기도 애매해 배달 주문 해서 먹으려 했던 맛집 후보 리스트를, 아예 삭제시켰습니다.
우리 머릿속에는 ‘수지상회 신촌점’ 이름 외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연이어 리뷰 사진 올라온 피드 눈이 빠져라 들여다 봅니다.
일을 해야 하는 상황, 자리 못 비워 가게 홀 까지 가서 먹을 수 없지만 요즘이 또 어떤 세상인가요?
‘배달 주문’ 클릭하면 집 앞까지 친절히 배달까지 되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이건 놓칠 수 없다 싶었고, 어느새 ‘음식 준비 중’이라는 문구가 화면에서 깜빡이고 있었습니다.
마라탕 전문점 보다 더 맛있게 잘 하는 수지상회 신촌점, 공기밥 주문할 꺼지?

그렇죠. 마라탕 전문점 보다 더맛있게 잘 하는 신촌역 2호선 맛집 ‘수지상회 신촌점’에서 ‘우삼겹쉬림프마라샹궈’ ‘수코바 숯불치킨‘ 먹으려면 밥은 필수죠.
매일 술 마셔도 멀쩡하던 20대 지난 날이라면 두 가지 메뉴 정도만 시켜도 넉끈이 하루 종일 달릴 수 있는 체력 유지했을 거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밥 없으면 안 됩니다. 밥 먹어야 식사 답고, 밥 먹어야 뭔가 힘 또한 낼 수 있을 거 같아 밥은 반드시 시켜야 합니다.
게다가 밥의 효능이 하나 더 있다면 매콤 단짠단짠한 음식 맛을 어느 정도 속 편하게 중화시켜주는 역할 또한 합니다.
공기밥 1인당 1개씩 추가!
눈이 작게 떠지고 오물조물 광대가 올라가고 젓가락을 놓을 수 없는 이 맛!
수지상회 신촌점 처음 만난 이 순간, 푸짐히 담긴 그릇 중앙에 두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한 숟가락 크게 떠서 입 안에 넣습니다.
미간이 ‘ㅅ’자로 찌뿌려지고 두 눈이 행복한 모습으로 웃는 상이 됩니다. 코는 이 맛있는 냄새를 연신 쫓고, 입은 오물조물 광대가 올라갑니다.
한 손에는 그릇, 한 손에는 젓가락 들고 열심히 먹습니다. 바로 이 거입니다.
여기 특이한 점? 이라고 하기는 그건 아니고, 주점 특성상 ‘오후 오픈’ 잘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 ~ 익일 오전 4시 50분 입니다. 다시 말해, 오후 5시 이후 배달 주문 가능합니다.
저녁시간 딱 입니다. 저녁 대용 먹기 좋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고, 꼭 홀에서 먹는 게 아니라도 배달 시켜 먹어도 분위기 낼수 있습니다.
수지상회 신촌점 메뉴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 또한 있으니 여기서 대략적으로 주문 전 정보 확인할 수 있을 거입니다.
다 먹은 그릇 치우고 꼭 해주고 싶은 말은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 번쯤 연락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락 안 하고 넘기면 결국 후회하는 경우 많더라고요.
후회하지 말고 전화 한 번 해봅시다. 그게 곧 행복이죠. 또 성공한 삶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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