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거른다는 건 20대부터 30대인 최근까지 저의 루틴이었습니다. 이게 일상인지라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근데 언젠가부터 아침을 먹지 않으면 그 날의 하루 자체가 컨디션이 최악인 날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밥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한지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포기할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10분이라도 잠을 더 자고 싶은 마음 입니다. 그러면 간단히 먹으면 됩니다. 식비도 절약할 겸 말이죠. 그래서 찾은 방법이 바로, 오꾸밥 주먹밥 되겠습니다.
오꾸밥 주먹밥
오꾸밥이 무슨 말인지 모르실 수 있습니다. 오꾸밥은 ‘오븐에 구운 밥’을 의미합니다.
오븐에 구워서, 냉동 제품으로 배송 받아 전자레인지 또는 에어프라이어 돌려 먹으면 일반적인 주먹밥과 다르게 구수한 맛이 더해져 있습니다.
오꾸밥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취하시는 분, 또는 바쁜 아침 시간에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주먹밥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일어나서 눈꼽 떼고 출근하기 바쁜데 밥을 해서 먹는다는 건 웬만한 부지런함 아니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요즘 밥을 해서 먹으려해도, 밥을 하는 비용이 그냥 사먹는 것보다 더욱 비싸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입니다.
이런 점에 공감을 하신다면 오꾸밥 주먹밥 선택한 기준에 크게 공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볶음밥 1개는 얼마이고, 20개 묶음이면 얼마?! 에..??!!
사실 오꾸밥 찾게 된 계기는 현실적으로 절약을 해보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평소 잘 먹던 간편식 밥이 있었습니다. 이게 한 두번 주문해서 먹다보니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이게 얼마나 비싼 선택인지 몰랐습니다.
게다가 밥을 해먹는 건 좋은데, 다 치우고 출근하려고 신발장에 서면 머릿속부터 발끝까지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지금 빨리 나가서 00시 00분에 오는 차를 타고 출근을 해야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상이 누적되니까, 언젠가 퇴근하고 집에와서 등받이 의자에 앉아 이 현실에 대해 살짝 회의감조차 느꼈습니다.
마침 평소 먹던 간편식 밥 재고가 바닥이 나서 주문을 하려던 찰나, 나의 바쁜 아침식사를 위한 비용이 얼마인지 계산하게 되었습니다.
와.. 생각보다 ‘비싼’ 아침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출근해서 발생하다, 아 내 밥이여
오꾸밥 먹기 이전에는요,
처음에는 이렇게 먹고 출근하는 게 어딘가 생각하면서 ‘아침’ 먹고 출근하는 하루가 힘차고 기뻤습니다.
근데 언젠가부터 이렇게 먹은 아침이, 휴일이라면 좋겠지만, 근무하는 날에는 오전 졸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소화도 잘 안 되는 거 같고, 무엇보다 야외작업이 있는 날이면 더부룩한 속이 약간의 불쾌감도 만들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밥량을 줄이든지 아니면 보다 간편한 식사를 찾아야 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죠.
오꾸밥 주먹밥
반찬까지 차릴 여유가 없습니다. 단순히 1분에서 3분 정도로 만들 수 있는 아침밥이 필요합니다.
그 대안으로 찾은 게 바로, 오꾸밥 주먹밥 되겠습니다. 저는 보통 바삭 구운 주먹밥을 좋아해서 전자렌지 2~3분 정도 돌려서 먹습니다.
전자렌지 전용 용기에 주먹밥을 담아서 잠깐 돌리면 맛있는 아침식사가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배송 받은 오꾸밥은 냉동실에 보관해 놓으면 되니까, 식사 시간이 아니더라도 출출하면 주먹밥을 하나 꺼내서 먹으면 좋습니다.
만약 간편한 아침식사 또는 간식을 찾는 분이 계시면 ‘오꾸밥’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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