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앞에 내렸습니다. 창덕궁 사거리, 북촌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 같고 ‘인사동’도 천천히 걸어가면 갈 수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이미 지쳤습니다. 이 근처 카페를 가고 싶습니다. 그 많다고 하는 ‘저가커피’ 역시 안 보입니다. 아~진짜 커피 한 잔을 하고 싶은데 몸은 축 늘어져서 멀리 갈 생각을 하지 못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기는 창덕궁 사거리 입니다. 어디가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요? 일단 그 대답은 이렇습니다. 절대 멀리 가지 마세요. ‘다리’를 질질 끌 힘도 없이 너무 힘든데 어디갑니까? 창덕궁 삼거리 근처 서울 종로 카페, 운니동 조용한 카페 ‘제이스킹커피 창덕궁점’ 가시면 되죠.
진짜 이 말 하지 마세요, 그냥 제이스킹커피 창덕궁점 가요
힘듭니다. 힘들어요. 목부터 어깨, 허리, 등판, 허벅지, 종아리, 팔다리 당기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그냥 하나 같이 피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디로 갈지를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이 근처에서 먹으면 어떠세요.
너무 피곤해서 버스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잠만 쏟아져내립니다. 걷는게 아니라 발을 질질 끌고 도착할 수 있는 카페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기는 건 피로를 싹 가라앉혀줄 수 있는 커피 한 잔이 절실합니다. 더 이상 어딘가로 가자는 말은 참을 수 없습니다.
근데 이건 운명의 장난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서있는 이 곳, 창덕궁 사거리 도대체 카페들이 어디에 숨은 걸까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것 중 에 하나가 바로 카페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는 순간입니다.
창덕궁 사거리 근처 조용한 종로 카페, 정녕 없는 걸까요? 물 먹은 솜처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어디론가 이동을 해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걸까요?
그냥 눈 앞에 ‘서울 종로 운니동’ 카페 한 곳이 딱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만큼은 편의점 커피 정중히 거절합니다.
마셔야 합니다. 시간을 어떻게 떼울지 몰라서 카페에서 시간이나 떼우자 라는 사치스러운 생각이 아님을 밝힙니다.
알듯 모를듯 숨겨진 조용한 종로 운니동 카페 제이스킹커피 창덕궁점
제이스킹커피 창덕궁점 카페는 잘 안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현대건설 방면으로 보시면 절대 찾을 수 없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위치인 것도 압니다.
하지만 창덕궁 사거리 근처 카페 중에서 이렇게 완벽한 조건인 카페도 흔하지 않습니다.
-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6길 11 미래빌딩
일단 조용합니다. 가게가 아담해서 가게 안에서 커피를 한 잔 하고 있으면 편안한 느낌은 제대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최고의 간식인 ‘호두과자’ 역시 맛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가커피 제외하고) 일반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에 기본 3000원이 넘는 시대에, 2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큰 사이즈로 테이크아웃 또한 가능합니다.
이런 카페를 어떻게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저라면 창덕궁 사거리 이 카페는 저장할 겁니다.
직접 내돈내산 다녀온 사람으로서 참고할만한 점도 있습니다
이건 말하고 지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근처 순라길 데이트 위해 이 곳을 찾을 때도 있으실 거고, 창덕궁 근처라 고궁 데이트 쫓아 오실 수 있을 겁니다.
한 가지 참고할 만한 점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만약 커피만 마실 거라면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커피 외에 ‘호두과자’ 드실 분이라면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이스킹커피 창덕궁점 가게의 호두과자 특징은 주문 받으면 그때부터 만들기 시작하십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는 건 아닙니다.
호두과자 10개 기준으로 4~5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급하게 커피를 가져가야 하는 경우라면 이 카페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느긋이 기다려보세요. 평소 바쁜 일상에서 찾지 못한 여유도 여기서는 좀 누려보시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호두과자 만드는 기계가 신기해서 구경을 했습니다)
힘듦 피곤 절반은 카페에서 덜어내고

이렇게 표현하면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진짜 병든 닭처럼 너무 피곤해서 어딘가 앉기만 하면 잠이 쏟아졌습니다.
버스 안에서 창가에 앉아 창문에 머리를 박고 꾸벅꾸벅 졸면서 바란 것은 한 가지 뿐이었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
버스정류장에서 ‘창덕궁 사거리’ 근처에서 내리기는 했는데 어느 카페를 가야 할지 몰라서 두리번두리번 하였습니다.
안국역까지 먼 거리도 아닌데 거기까지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 종로 운니동 카페 찾아봤습니다.
버스 정류장 바로 뒷편에 오늘의 주인공 ‘제이스킹커피 창덕궁점’ 카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들린 곳에서 요근래 강도 높은 노동에 따라 피로 절반은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근처에 유명한 카페도 많다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마음이 편한, 당장 커피가 한 잔 필요하신 분이라면 제이스킹커피 창덕궁점 건네고 싶습니다.
- 영업시간 : 07: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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