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 편안한 의자 위에 앉아, 맛있는 커피를 바로 앞 테이블에 올려두고 편한 자세로 두 눈을 감아보면 그 자체로 행복한 순간이 있습니다. 바쁘게 사느라 잊고지낸 여유가 보이고 나만의 삶의 이유가 보입니다. 여러분은 가장 최근에 ‘언제쯤’ 이런 호사를 누려보셨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고즈넉한 분위기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동네 서울 북촌, 오늘은 이 곳에서 두눈을 감고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해외여행 이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서울 북촌 한옥 카페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북촌한옥마을 근처 가회동 한옥 카페 한경헌 입니다.
북촌 찾은 나그네여, 가회동 한옥 조용한 카페 한경헌 들러
북촌을 찾는 분들은 제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찾았을 겁니다. 작은 것 같지만 작지 않은 이 동네는 많은 사람에게 열려있습니다.
북촌길을 거닐고 계신 모든 분들은 북촌 입장에서는 북촌을 찾은 나그네 그 자체입니다.
길이 헤어지고 만나고 하듯이 우리의 북촌 여행 또한 서로 다른 듯 하지만 비슷한 면모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북촌한옥마을 방문 목적으로 찾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 이 일대 찾는 것은 무조건 이유없이 추천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북촌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 대화하기도 좋을 정도로 공간도 넓고 한옥 느낌이 강한 카페가 없을까요?
여러분께서 이렇게 묻는다면 저는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런 곳을 직접 내돈내산 가봤기 때문입니다.
북촌한옥마을 방향 말고 가회동 방면 여러분이 찾던 북촌 카페 있습니다

해답은 북촌한옥마을 인근만 보시지 마시고 넓게 보라는 데 있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아는 북촌은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북촌은 ‘북촌’에 유일하게 있는 게 아닙니다. 안국역 시작으로 삼청동, 팔판동 에서 원서동 까지, 넓은 의미의 북촌으로 봐야 여러분께서 찾던 그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북촌한옥마을 자체는 아름다운 광경을 자랑하지만 그건 북촌의 일부입니다.
원서동 방면 가회동 으로 시선을 조금만 돌려보세요. 그러면 오늘의 주인공 ‘한경헌’ 있습니다.
나무계단이 있을 정도로 큰 규모에 사람들이 잘 몰라서 아직까지는 조용한 카페 분위기는 북촌 카페 중에서 으뜸 입니다.
한옥 특유의 나무가 살아숨쉬고 나무와 나무 사이로 흘러넘치는 전통은 ‘북촌한옥마을’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있는 카페가 부럽지 않게 훌륭합니다.
2층 창가 자리에 앉으면 북촌 여행 하는 사람들이 내다보이는 카페 한경헌
한경헌 잘 찾았다면 가능하면 2층 창가 자리로 자리를 잡아보세요. 나무 창틀에 반쯤 열린 창문으로 한경헌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면 북촌 곳곳을 걷는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그 말인 즉, 지금 여러분께서 2층 자리에서 본 광경이 그분들의 아름다운 북촌 여행 중 한 조각이라는 겁니다.
어느 날 누군가 가장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기만 해도 나도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는 게 사람입니다.
그렇게 여유를 가지고 사람들을 살펴보면 여러분도 모르게 슬며시 미소를 짓게 되실 겁니다. 그게 인생의 여유이죠.
단 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그 여유를 살 수 있다면, 아무리 팍팍한 삶을 살고 있다 하더라도 기꺼이 살 의향이 있으십니까?
눈 오는 날이면 따뜻한 차 한 잔이 더욱 잘 어울리는 이 카페는

만약 북촌 방문을 했는데 마침 눈이 온다면 ‘럭키!’ 이렇게 외치세요. 한경헌 찾기 더욱 좋은 날입니다.
거의 평지에 가까운 계동길 따라 올라오면 중앙고등학교 있습니다.
중앙고등학교 마주보고 왼쪽으로 조금만 꺾어 올라오면 거기에 ‘한경헌’ 있습니다.
눈 오는 날에 가보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한옥에게 눈이란 서로의 매력을 가장 잘 뽐내주는 존재이니 말이죠.
2층 창가에서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을 시켜두고 눈 오는 광경을 보고있으면 세상 근심과 걱정이 모두 사라집니다.
공황장애에 걸린 것처럼 너무 빠른 삶의 템포에서 한 걸음 물러나, 내 템포를 찾고 자연스러운 템포와 함께 그 템포에 어울리는 여유 찾으면 여러분은 마음 부자 입니다.
매일 10:00 ~ 19:00 영업하는 이 곳에서 북촌한옥마을 유명 카페에서 찾을 수 없던 고즈넉한 여유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북촌 한옥 카페 거기서 다 거기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한경헌 찾아갈 수 있죠?
북촌 여행이 대다수가 ‘도보 여행’ 위주로 이루어지다보니 겉에서 봤을 때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한옥에서 길을 헤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중앙고등학교 기억을 먼저 해주세요. 왜냐면 중앙고등학교 정문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단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헤매실 일이 거의 없으시겠죠?
주변과 달리 확 튀는 북촌 한옥 카페 외관은 영어로 ‘HANKYUNG HUN’ 한경헌 세 글자 그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오르막길 초입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카페를 올려다보면 아래에서 위를 볼 수밖에 없는데요, 마치 하늘을 찌를 것처럼 솟은 ‘한옥’ 카페에서 당당한 모습까지 전해집니다.

멀리서봐도 헤매실 일이 없습니다. 워낙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지나는 사람들이 이 멋진 한옥 카페 올려다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보신 분들은 잊을 수 없는 풍채를 자랑하는 북촌 가회동 한옥 카페 입니다.
낭만이 코디미가 된 시대에서 낭만은 죽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코코아 한 잔과 함께 이렇게 누리는 순간이 ‘사치’라 부를 수도 있고 ‘낭만’이라 부를 수 있다는 걸 눈치채게 됩니다.
‘낭만’과 같은 좋은 단어가 있으니 오늘만은 ‘낭만’이라는 단어를 한경헌 방문기에 붙여 봅니다.
우연히 길을 지나다 발견한 카페 치고는 품질 높은 핫초코, 넓고 조용한 개방감 있는 공간에서 오는 안정감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메뉴 올리지 않았는데요, 메뉴 보다는 이 가게가 주는 여유라는 감상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날 제가 느낀 여유를 상상이라도 할 수 있다면 어떤 메뉴를 마시든 좋을 것 입니다.
몰라서 못 갈 뿐이지, 알면 못갈 일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한옥카페 컨셉을 가진 카페는 많겠지만 오늘은 ‘한경헌’ 선에서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북촌 여행 놓치지 마시고, 북촌 가회동 한옥 카페 한경헌 또한 놓치지 마세요.
한 번 다녀오시면 ‘북촌한옥마을 가지 않고 여기 다녀 오기를 잘 했다’ 싶으실 겁니다.
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