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직장인으로 붐비는 을지로입구역에서 어디 가서 시간 좀 보낼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맞이한 을지로 아침 어디로 가면 좋을지 고민하시는 모습이 익숙합니다. 사실 저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1시간 이상이나 지연 되어버린 상황에서 길거리에서 시간을 보낼 순 없잖아요? 물론 가까운 명동 다녀와도 되지만 추운 날이면 이야기가 달라 집니다. 오늘은 을지로입구역 근처 미래에셋 센터원 지하 1층에 있는 카페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빵과 커피 해서 모닝세트 5000원에 먹을 수 있는 카페 입니다. Cre8 입니다.
눈으로만 보던 카페 Cre8, 기다리면 명분이 생긴다더니
사실 특별히 갈 일이 없으면 가지 않는 게 카페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너무 일상인 단촐해서 쉬는 날이면 한 번쯤, 일주일에 한 번쯤은 카페에 특별한 일이 없어도 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라도 바람을 쐬니 다음 한 주를 살아가는 에너지가 채워지고, 세상 구경도 하고 딴 곳으로 정신을 돌릴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는 걸 알았습니다.
Cre8는 지나며 바깥에서 보기만 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아침 미팅을 하는 사람들,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 안에서 ‘열심히’ 오늘의 일을 준비해가는 사람들.
딱히 갈 일이 없었고 그 안에 들어간들 내가 아는 카페이지 않을까, 하는 낮은 기대감에 오히려 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카페를 간다는 것이 크게 기대가 되는 나이는 지나다보니, 카페라는 곳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아 그러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일 발생, 그래 Cre8 이 참에 가보자!
대중교통이 마비되던 날, 만나기로 했던 상대가 1시간 가량 늦어질 수 있다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참,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어디 가서 몸이라도 녹여야지. 그때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카페가 있었으니 바로 그 곳이 Cre8이 되겠습니다.
마침 거기가 오전 10시까지 판매하는 모닝세트 (빵 + 커피) 5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침도 해결할 겸, 갔습니다.
분주한 직장인 사이로 비집고 들어간 카페는 아늑하고 넓은 공간에서 오는 개방감이 있더라고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카페 바깥에서 봤던 것보다, 실제로 들어가보니 훨씬 더 큰 규모의 카페라서 놀랐습니다.
혼자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고 여럿이서 둘러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으니 다양한 용도로 이용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덕분에(?) 카페 안에서 전자책도 읽었고 아침도 떼울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빵이랑 커피 조합으로 아침을 먹으니 예전 생각도 많이 나고 그 자체로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을지로입구역 아침 갈 수 있는 카페 찾는다면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5길 26 미래에셋 센터원 지하1층
- 영업시간 : 평일 07:00 ~ 21:00 / 토요일 11:30 ~ 20:00 / 일요일 11:30 ~ 18:30
- 연락처 : 0507-1361-8934
- 방송이력 : 생생정보통 666회, 2013년 6월 10일 맛집

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